심상정, 이틀째 호남 공략…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입력 2022.02.16 (06:12) 수정 2022.02.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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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짜 진보 후보임을 부각하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틀째 호남 공략에 나섭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차량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로 어젯밤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공략에 나섭니다.

목포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여수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합니다.

어제 첫 호남 유세에서 심 후보는 민주당이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로 정권 교체 여론을 키웠다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그럴수록 개혁 경쟁에 나섰어야 하는데 '실용'을 앞세워 오히려, 보수 경쟁을 한다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소년공 이재명은 어디로 가고, 친재벌 이재명만 남은 것입니까, 여러분. 진보를 밀고 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습니다."]

이 후보와의 차별화로 진보 정당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단 판단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제 유세 버스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선거 운동원 2명이 숨지자,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선대위는 우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안 후보는 어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 경북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더해 가는 곳마다 '한강의 기적'을 거론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제안을 의식한 듯,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공세에도 집중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뽑으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위기 상황에) 홈런을 날릴 수 있는 4번 타자가 필요합니다."]

단일화와 관련해선 윤 후보에게 가능한 빠른 시한 내에 결심을 밝혀달라고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박찬걸/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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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상정, 이틀째 호남 공략…안철수, 선거운동 중단
    • 입력 2022-02-16 06:12:30
    • 수정2022-02-16 07: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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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짜 진보 후보임을 부각하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틀째 호남 공략에 나섭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유세차량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로 어젯밤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 공략에 나섭니다.

목포 등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여수 여천NCC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합니다.

어제 첫 호남 유세에서 심 후보는 민주당이 부동산 실패와 내로남불로 정권 교체 여론을 키웠다 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그럴수록 개혁 경쟁에 나섰어야 하는데 '실용'을 앞세워 오히려, 보수 경쟁을 한다 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소년공 이재명은 어디로 가고, 친재벌 이재명만 남은 것입니까, 여러분. 진보를 밀고 갈 후보, 저 심상정 하나 남았습니다."]

이 후보와의 차별화로 진보 정당 후보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하겠단 판단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제 유세 버스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로 선거 운동원 2명이 숨지자, 선거운동을 중단했습니다.

선대위는 우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안 후보는 어제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 경북에서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더해 가는 곳마다 '한강의 기적'을 거론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제안을 의식한 듯,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공세에도 집중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당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뽑으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위기 상황에) 홈런을 날릴 수 있는 4번 타자가 필요합니다."]

단일화와 관련해선 윤 후보에게 가능한 빠른 시한 내에 결심을 밝혀달라고 압박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박찬걸/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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