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멕시코산 아보카도에 뻗친 ‘검은 손’…미국 “수입 중단”

입력 2022.02.16 (06:53) 수정 2022.02.1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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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멕시코산 아보카도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에 파견된 미국 농무부 검수관이 정체불명의 협박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는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로 여기서 나온 아보카도의 85%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는데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아보카도의 인기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됐고 이른바 '녹색 황금'으로 불릴 만큼 고수익을 가져다주자 이를 둘러싼 멕시코 범죄조직의 횡포와 납치, 살해 협박 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협박 전화도 현지 범죄 조직의 소행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2019년에도 미 농무부 검수원이 협박을 받는 일이 있었고, 당시 미 정부는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곧바로 검수를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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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16 06:53:00
    • 수정2022-02-16 06:58:45
    뉴스광장 1부
미국이 멕시코산 아보카도의 수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에 파견된 미국 농무부 검수관이 정체불명의 협박 전화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멕시코 미초아칸주는 세계 최대 아보카도 생산지로 여기서 나온 아보카도의 85%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는데요.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아보카도의 인기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됐고 이른바 '녹색 황금'으로 불릴 만큼 고수익을 가져다주자 이를 둘러싼 멕시코 범죄조직의 횡포와 납치, 살해 협박 등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협박 전화도 현지 범죄 조직의 소행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앞서 2019년에도 미 농무부 검수원이 협박을 받는 일이 있었고, 당시 미 정부는 같은 일이 반복될 경우 곧바로 검수를 중단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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