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확진자 증가…부산도 4차 접종 시작

입력 2022.02.16 (07:44) 수정 2022.02.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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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 접종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고령층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위·중증 환자수도 함께 늘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4차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60대 이상 3차 백신 접종률은 80%를 웃돌아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최근 60대 이상 확진자 비중이 다시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전체 확진자의 6.5%였는데, 지난주에는 2배(12.3%) 가까이 늘더니, 이번 주(15.5%)에도 확진 비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달 초 10%대까지 떨어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에 육박하고, 부산의 하루 사망자 수도 7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고령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함께 늘고,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르자 부산시도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시설 입원,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mRNA 백신을 접종합니다."]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3차 접종을 받고 넉 달이 지났을 경우 네이버, 카카오톡으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으로 예약해 이달 말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의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천90명, 오후 2시 기준은 3천124명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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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층 확진자 증가…부산도 4차 접종 시작
    • 입력 2022-02-16 07:44:30
    • 수정2022-02-16 08:56:29
    뉴스광장(부산)
[앵커]

백신 접종 등의 영향으로 확진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고령층에서 다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주춤했던 위·중증 환자수도 함께 늘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4차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의 60대 이상 3차 백신 접종률은 80%를 웃돌아 전체 평균보다 훨씬 높습니다.

하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최근 60대 이상 확진자 비중이 다시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2주 전까지만 해도 전체 확진자의 6.5%였는데, 지난주에는 2배(12.3%) 가까이 늘더니, 이번 주(15.5%)에도 확진 비중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던 위·중증 환자 수도 다시 늘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이달 초 10%대까지 떨어진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0%에 육박하고, 부산의 하루 사망자 수도 7명으로 한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고령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수가 함께 늘고,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서 집단감염도 잇따르자 부산시도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4차 접종은 3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18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 시설 입원,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mRNA 백신을 접종합니다."]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 가운데 3차 접종을 받고 넉 달이 지났을 경우 네이버, 카카오톡으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으로 예약해 이달 말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의 어제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천90명, 오후 2시 기준은 3천124명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그래픽:최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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