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쇼트 프로그램 유영 6위·김예림 9위…첫 올림픽 성공적 데뷔

입력 2022.02.16 (12:10) 수정 2022.02.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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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선 유영과 김예림이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유영은 쇼트 프로그램 6위, 김예림은 9위에 올라, 김연아 키즈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피겨의 간판 유영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연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어려운 첫번째 과제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유영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이어진 3회전 연속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한 유영은 곧바로 스핀 과제를 수행해 나갑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스핀 두 가지를 연결시켜줍니다. 카멜과 레이백."]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의 착지 과정에서 약간 주춤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뛰어난 곡 해석 능력을 선보이며 연기를 마무리한 유영은 70.34점으로 쇼트 프로그램 6위에 올랐습니다.

[유영/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마치자 마자) 그동안 연습했던 모습들이 생각나서 조금 후련하면서도 울컥했던 것 같은데, 큰 실수 없이 잘 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앞서 경기에 들어간 김예림도 '사랑의 꿈' 선율에 몸을 맞기고 산뜻하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3회전 연속 점프를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한 김예림은 스핀과 스텝 동작까지 유려하게 소화합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67.78점을 받은 김예림은 9위를 차지했고, 무난히 프리 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한편, 도핑에 적발된 발리예바는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따가운 시선 속에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한 원윤종와 김진수는 백호가 그려진 썰매를 타고 19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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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겨 쇼트 프로그램 유영 6위·김예림 9위…첫 올림픽 성공적 데뷔
    • 입력 2022-02-16 12:10:35
    • 수정2022-02-16 12: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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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선 유영과 김예림이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유영은 쇼트 프로그램 6위, 김예림은 9위에 올라, 김연아 키즈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피겨의 간판 유영이 팽팽한 긴장감 속에 연기를 시작합니다.

가장 어려운 첫번째 과제 트리플 악셀에서 회전수가 부족했지만 유영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이어진 3회전 연속 점프도 깔끔하게 성공한 유영은 곧바로 스핀 과제를 수행해 나갑니다.

[곽민정/KBS 피겨 해설위원 : "스핀 두 가지를 연결시켜줍니다. 카멜과 레이백."]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의 착지 과정에서 약간 주춤했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았습니다.

뛰어난 곡 해석 능력을 선보이며 연기를 마무리한 유영은 70.34점으로 쇼트 프로그램 6위에 올랐습니다.

[유영/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 "(마치자 마자) 그동안 연습했던 모습들이 생각나서 조금 후련하면서도 울컥했던 것 같은데, 큰 실수 없이 잘 한 것 같아서 (만족합니다)."]

앞서 경기에 들어간 김예림도 '사랑의 꿈' 선율에 몸을 맞기고 산뜻하게 연기를 펼쳤습니다.

첫 3회전 연속 점프를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한 김예림은 스핀과 스텝 동작까지 유려하게 소화합니다.

쇼트 프로그램에서 67.78점을 받은 김예림은 9위를 차지했고, 무난히 프리 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한편, 도핑에 적발된 발리예바는 전체 1위를 차지했지만, 여전히 따가운 시선 속에 끝내 눈물을 보였습니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에 출전한 원윤종와 김진수는 백호가 그려진 썰매를 타고 19위를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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