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99위 KAIST “의전원·뉴욕캠퍼스 설립 계획”

입력 2022.02.16 (12:50) 수정 2022.02.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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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AIST가 세계 일류화를 표방하며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 뉴욕캠퍼스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학 중심에서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연구를 넓히고 글로벌 대학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복안인데요.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AIST가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한국형 의사 과학자를 양성해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바이오 경제를 선도할 혁신 창업가를 길러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KAIST가 운영 중인 의과학대학원을 우선 확대한 뒤 2026년쯤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미 서울대 의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사 과학자 양성 협의체를 출범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광형/KAIST 총장 : "4년 동안 MD 과정, 의학 과정, 그리고 공학 과정을 가르칩니다. 그렇게 해서 의사 자격증을 받게 하고서 또 3년 내지 4년 동안 공학박사 과정을 받게 합니다."]

세계 일류화를 향한 해외 캠퍼스 설립도 추진합니다.

중국 푸단대학과 인도 공과대학 등 아시아권 대학들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영국 버밍햄에 앞다퉈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처럼 KAIST는 미국 뉴욕에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뉴욕시와 초기 단계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면 외국인 재학생 비율이 현재 10%에서 15%까지 오를 수 있어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고, 세계대학 순위를 현재 99위에서 50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KAIST는 또 차세대 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첨단 융합연구 허브인 평택 캠퍼스 설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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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위 99위 KAIST “의전원·뉴욕캠퍼스 설립 계획”
    • 입력 2022-02-16 12:50:37
    • 수정2022-02-16 13:01:54
    뉴스 12
[앵커]

KAIST가 세계 일류화를 표방하며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 뉴욕캠퍼스 설립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공학 중심에서 바이오메디컬 분야로 연구를 넓히고 글로벌 대학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복안인데요.

이용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AIST가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합니다.

한국형 의사 과학자를 양성해 생명과학 분야의 경쟁력을 키우고 바이오 경제를 선도할 혁신 창업가를 길러내겠다는 취지입니다.

이를 위해 "현재 KAIST가 운영 중인 의과학대학원을 우선 확대한 뒤 2026년쯤에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이미 서울대 의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사 과학자 양성 협의체를 출범해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이광형/KAIST 총장 : "4년 동안 MD 과정, 의학 과정, 그리고 공학 과정을 가르칩니다. 그렇게 해서 의사 자격증을 받게 하고서 또 3년 내지 4년 동안 공학박사 과정을 받게 합니다."]

세계 일류화를 향한 해외 캠퍼스 설립도 추진합니다.

중국 푸단대학과 인도 공과대학 등 아시아권 대학들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영국 버밍햄에 앞다퉈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처럼 KAIST는 미국 뉴욕에 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뉴욕시와 초기 단계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신입생을 모집하면 외국인 재학생 비율이 현재 10%에서 15%까지 오를 수 있어 국제화를 앞당길 수 있고, 세계대학 순위를 현재 99위에서 50위권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KAIST는 또 차세대 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첨단 융합연구 허브인 평택 캠퍼스 설립도 함께 추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촬영기자:강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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