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제 부스터샷”…윤석열 “지역주의 타파”

입력 2022.02.16 (19:02) 수정 2022.02.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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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남 지역을 찾아 거리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찾아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선거운동 이틀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남역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상대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제는 코로나 원천 봉쇄가 불가하다며,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을 제안했습니다.

방역 체계를 유연하게 바꿔 최소한의 경제 생활을 보장하자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원천 봉쇄 방식이 아니라 최대한 유연하게, 그리고 스마트하게 방역하고, 중증 환자들을 위한 의료 체계를 확실하게 챙기고…."]

이 후보는 선거 유세 발언 중 마스크를 벗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규칙도 안 지키는데 리더 자질이 있냐고 비판했고, 또, 경제가 죽든 말든, 주식시장이 망가지든 말든 사드 배치를 언급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녁 퇴근 시간에 맞춰 잠실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찾았습니다.

수십 년간 민주당이 호남 정치를 독점해 왔는데 지역 민생은 무너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후보 :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또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이 편한 지역 구도,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서 깨야 될 때가 왔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선거 때 국민 속이는 건 금메달감이라며, 선거철만 되면 화려한 약속을 내놓지만, 지켜지는 걸 못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신이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고 했더니, 민주당이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주에서 유세를 이어간 윤 후보는 강원도 원주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틀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를 모두 비판하면서 녹색, 복지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로 숨진 지역선대위원장과 운전 기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선거 운동을 중단한 채 사고 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조승연/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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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경제 부스터샷”…윤석열 “지역주의 타파”
    • 입력 2022-02-16 19:02:58
    • 수정2022-02-16 19:08:28
    뉴스7(창원)
[앵커]

공식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남 지역을 찾아 거리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찾아 지역주의 타파를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식선거운동 이틀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서울 강남역에서 점심시간 직장인들을 상대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제는 코로나 원천 봉쇄가 불가하다며,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샷'을 제안했습니다.

방역 체계를 유연하게 바꿔 최소한의 경제 생활을 보장하자는 겁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원천 봉쇄 방식이 아니라 최대한 유연하게, 그리고 스마트하게 방역하고, 중증 환자들을 위한 의료 체계를 확실하게 챙기고…."]

이 후보는 선거 유세 발언 중 마스크를 벗는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규칙도 안 지키는데 리더 자질이 있냐고 비판했고, 또, 경제가 죽든 말든, 주식시장이 망가지든 말든 사드 배치를 언급해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후보는 저녁 퇴근 시간에 맞춰 잠실에서 유세를 이어갑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찾았습니다.

수십 년간 민주당이 호남 정치를 독점해 왔는데 지역 민생은 무너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후보 : "지역주의에 기대는 정치, 또 정치인들이 만들어놓은 이 편한 지역 구도, 이제는 우리가 미래를 위해서 깨야 될 때가 왔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선거 때 국민 속이는 건 금메달감이라며, 선거철만 되면 화려한 약속을 내놓지만, 지켜지는 걸 못 봤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자신이 부정부패를 엄단하고 법치를 세운다고 했더니, 민주당이 정치 보복 프레임으로 만들어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청주에서 유세를 이어간 윤 후보는 강원도 원주에서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이틀째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호남에서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거대 양당 후보를 모두 비판하면서 녹색, 복지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어제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사고로 숨진 지역선대위원장과 운전 기사 빈소를 찾아 조문했고, 선거 운동을 중단한 채 사고 수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조승연/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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