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고용노동부 ‘안철수 선거 홍보용 버스 사망 사고’ 집중 조사

입력 2022.02.16 (19:10) 수정 2022.02.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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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충남 천안과 강원도 원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 홍보용 버스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 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가 숨지고, 다른 운전기사 1명이 중태에 빠졌는데요.

경찰은 LED 스크린 작동을 위해 버스 짐칸에 설치한 자가발전장치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과 사망사고가 난 선거 홍보용 버스를 합동 감식하고 있습니다.

선거 홍보용 LED 스크린을 작동시키기 위해 버스 아래 짐칸에 설치한 자가발전장치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경찰은 가스감지기를 통해 이 장치가 작동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연막 발생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가 버스 안으로 어떻게 유입됐는지도 조사중입니다.

특히 자가발전장치 등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제작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국과수에 사망자들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차량의 일산화탄소 유입 여부를 감식하고 있고요. 부검해서 사망 원인 밝힐 거고, 정확한 사인 규명해서 위법사항 있으면 처벌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천안과 원주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국민의당과 운영업체가 맺은 계약관계, 숨진 이들의 업무와 고용 관계 등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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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고용노동부 ‘안철수 선거 홍보용 버스 사망 사고’ 집중 조사
    • 입력 2022-02-16 19:10:00
    • 수정2022-02-16 19:13:21
    뉴스7(창원)
[앵커]

어제(15일) 충남 천안과 강원도 원주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선거 홍보용 버스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 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가 숨지고, 다른 운전기사 1명이 중태에 빠졌는데요.

경찰은 LED 스크린 작동을 위해 버스 짐칸에 설치한 자가발전장치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큰 걸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가스공사 등과 사망사고가 난 선거 홍보용 버스를 합동 감식하고 있습니다.

선거 홍보용 LED 스크린을 작동시키기 위해 버스 아래 짐칸에 설치한 자가발전장치를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경찰은 가스감지기를 통해 이 장치가 작동하는 과정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연막 발생기를 이용해 일산화탄소가 버스 안으로 어떻게 유입됐는지도 조사중입니다.

특히 자가발전장치 등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제작 업체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국과수에 사망자들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고 연관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차량의 일산화탄소 유입 여부를 감식하고 있고요. 부검해서 사망 원인 밝힐 거고, 정확한 사인 규명해서 위법사항 있으면 처벌할 예정입니다."]

고용노동부는 천안과 원주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국민의당과 운영업체가 맺은 계약관계, 숨진 이들의 업무와 고용 관계 등을 확인하고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촬영기자:박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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