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킴, 스위스에 져 7위로 밀려…4강행 불투명

입력 2022.02.16 (19:25) 수정 2022.02.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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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난적 스위스와의 대결에서 져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팀 킴은 오늘 밤 덴마크, 그리고 내일 스웨덴을 이겨야 준결승 진출의 희망이 생깁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 1위를 달리는 스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팀 킴은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팀 킴은 2엔드 불리한 선공 상황에서 점수를 얻는 스틸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상대 돌을 동시에 쳐내는 더블 테이크 아웃을 거듭 선보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위기는 5엔드에 찾아왔습니다.

팀 킴의 마지막 스톤이 예상한 곳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스위스가 5엔드에 대거 3점을 따내며 팽팽했던 판세가 기울었습니다.

팀 킴은 7엔드, 역시 선공 상황에서 스틸로 득점에 성공하며 4대 4로 균형을 맞췄지만 9엔드가 아쉬웠습니다.

스위스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어려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측정기를 투입해 중앙에서 거리를 판독한 결과 아슬아슬한 차이로 두 점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10엔드에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팀 킴은 스위스에 8대 4로 져 3승 4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김초희/컬링 국가대표 : "남은 두 경기, 한 경기 한 경기 좀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4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고,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다 쉬운 경기는 아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스전 패배로 팀 킴은 7위로 밀려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팀 킴은 오늘 밤 열리는 덴마크전과 내일 스웨덴전을 이긴 뒤 다른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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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 킴, 스위스에 져 7위로 밀려…4강행 불투명
    • 입력 2022-02-16 19:25:56
    • 수정2022-02-16 19:42:51
    뉴스7(창원)
[앵커]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난적 스위스와의 대결에서 져 4강 진출이 불투명해졌습니다.

팀 킴은 오늘 밤 덴마크, 그리고 내일 스웨덴을 이겨야 준결승 진출의 희망이 생깁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 1위를 달리는 스위스와의 경기를 앞두고도 팀 킴은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팀 킴은 2엔드 불리한 선공 상황에서 점수를 얻는 스틸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습니다.

상대 돌을 동시에 쳐내는 더블 테이크 아웃을 거듭 선보이며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위기는 5엔드에 찾아왔습니다.

팀 킴의 마지막 스톤이 예상한 곳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스위스가 5엔드에 대거 3점을 따내며 팽팽했던 판세가 기울었습니다.

팀 킴은 7엔드, 역시 선공 상황에서 스틸로 득점에 성공하며 4대 4로 균형을 맞췄지만 9엔드가 아쉬웠습니다.

스위스의 노련한 경기운영에 어려운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측정기를 투입해 중앙에서 거리를 판독한 결과 아슬아슬한 차이로 두 점을 내줘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10엔드에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한 팀 킴은 스위스에 8대 4로 져 3승 4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김초희/컬링 국가대표 : "남은 두 경기, 한 경기 한 경기 좀 더 집중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4강에) 올라갈 수 있을 것 같고, 한 경기 한 경기 모두 다 쉬운 경기는 아니지만, 끝까지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위스전 패배로 팀 킴은 7위로 밀려 4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팀 킴은 오늘 밤 열리는 덴마크전과 내일 스웨덴전을 이긴 뒤 다른 경기 결과까지 지켜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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