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도 서울 집중…“반드시 주택 공급”

입력 2022.02.17 (06:11) 수정 2022.02.17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기준으로는 대선이 꼭 20일 남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서울 민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어제 강남권에 이어 오늘은 강북 지역 유세가 예정돼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서울 노원구에서 오늘 유세를 시작해 점심 시간에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광화문으로 이동합니다.

이 자리에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실행력을 강조하는 대국민 서약식도 진행합니다.

홍대 앞에서 진행될 저녁 유세 때는 2030 청년층의 기회 확대에 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가 어제 오늘 서울 유세에 집중하는 건 대선 승부처 서울의 민심이 부동산 문제 때문에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 잠실에서 퇴근길 시민들에게 확실하게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원하면 얼마든지 집을 살 수 있는, 집은 투기 수단이 아니라 평생, 또는 내가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제 코로나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 샷이라고 이름 붙인 40~50조 지원을 제시하며, 당선 즉시 긴급 추경을 편성하거나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선제타격, 사드 추가 배치 같은 발언으로 안보 불안을 야기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시장이 망가지든 말든, 외국에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든 말든 사드 배치 불필요한 얘기 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킵니다."]

또, 대통령의 힘을 사적 보복에 쓰는 건 무책임하다고 정권 교체론을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오늘도 서울 집중…“반드시 주택 공급”
    • 입력 2022-02-17 06:11:12
    • 수정2022-02-17 13:04:59
    뉴스광장 1부
[앵커]

오늘 기준으로는 대선이 꼭 20일 남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최대 격전지로 예상되는 서울 민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어제 강남권에 이어 오늘은 강북 지역 유세가 예정돼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서울 노원구에서 오늘 유세를 시작해 점심 시간에는 직장인 유동 인구가 많은 광화문으로 이동합니다.

이 자리에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는 실행력을 강조하는 대국민 서약식도 진행합니다.

홍대 앞에서 진행될 저녁 유세 때는 2030 청년층의 기회 확대에 대한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 후보가 어제 오늘 서울 유세에 집중하는 건 대선 승부처 서울의 민심이 부동산 문제 때문에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이 후보는 어제, 잠실에서 퇴근길 시민들에게 확실하게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원하면 얼마든지 집을 살 수 있는, 집은 투기 수단이 아니라 평생, 또는 내가 가족들과 함께 거주하는 공간이다, 이런 생각이 들게 하겠습니다."]

이 후보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제 코로나 방역체계를 전환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스마트 방역과 경제 부스터 샷이라고 이름 붙인 40~50조 지원을 제시하며, 당선 즉시 긴급 추경을 편성하거나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향해선 선제타격, 사드 추가 배치 같은 발언으로 안보 불안을 야기한다고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식시장이 망가지든 말든, 외국에 투자한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하든 말든 사드 배치 불필요한 얘기 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킵니다."]

또, 대통령의 힘을 사적 보복에 쓰는 건 무책임하다고 정권 교체론을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