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멈춘 안철수…심상정 오늘 노동자 표심 공략

입력 2022.02.17 (06:15) 수정 2022.02.17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유세 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틀 간 호남을 누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은 울산에서,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운동 대신 오늘도 유세 버스에서 숨진 지역 위원장 빈소를 지킵니다.

장례는 당이 주관해 치르고, 선거운동은 이후에나 재개할 방침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선거 운동 지금, 전면 중단하고 그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젯밤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안철수 후보와 만났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 현안이나 단일화 관련해서 말씀 나누신 게 있으세요?) 미안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빈 뒤 안철수 후보와 2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단일화 신경전이 오가는 와중에도 신뢰를 다지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혹시 여러분들께서 추측하시는 그런, 오늘 이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그 이후에 (단일화 등) 다른 얘기는 나누지를 않았고요."]

여야는 조용한 선거운동으로도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과 달리 선거운동원 율동이나 음악을 자제하는 조용한 유세를 벌이며, 애도의 논평들을 내놨습니다.

자체 안전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노동세가 강한 울산에서 노동자 표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지난 이틀 호남 유세에서는 실용주의를 내세운 이재명 후보를 집중 견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부산, 대구 가면 박정희를 찾고 목포, 호남에 오면 김대중을 찾는 것이 그런 정치가 실용입니까?"]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후보는 심상정뿐이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고, 여수 폭발사고 노동자 빈소도 찾았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정 멈춘 안철수…심상정 오늘 노동자 표심 공략
    • 입력 2022-02-17 06:15:07
    • 수정2022-02-17 13:04:59
    뉴스광장 1부
[앵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고 유세 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틀 간 호남을 누빈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은 울산에서, 노동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선거운동 대신 오늘도 유세 버스에서 숨진 지역 위원장 빈소를 지킵니다.

장례는 당이 주관해 치르고, 선거운동은 이후에나 재개할 방침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선거 운동 지금, 전면 중단하고 그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젯밤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안철수 후보와 만났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정치 현안이나 단일화 관련해서 말씀 나누신 게 있으세요?) 미안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빈 뒤 안철수 후보와 20여 분간 독대했습니다.

단일화 신경전이 오가는 와중에도 신뢰를 다지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혹시 여러분들께서 추측하시는 그런, 오늘 이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그 이후에 (단일화 등) 다른 얘기는 나누지를 않았고요."]

여야는 조용한 선거운동으로도 애도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선거운동 첫날과 달리 선거운동원 율동이나 음악을 자제하는 조용한 유세를 벌이며, 애도의 논평들을 내놨습니다.

자체 안전 점검에도 나섰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노동세가 강한 울산에서 노동자 표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지난 이틀 호남 유세에서는 실용주의를 내세운 이재명 후보를 집중 견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부산, 대구 가면 박정희를 찾고 목포, 호남에 오면 김대중을 찾는 것이 그런 정치가 실용입니까?"]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갈 후보는 심상정뿐이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했고, 여수 폭발사고 노동자 빈소도 찾았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