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개발 재건축 완화”…윤석열 “정치보복은 파시스트 수법”

입력 2022.02.17 (19:11) 수정 2022.02.1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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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일은 다 하겠다며 실용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유능함을 내세운 이 후보를 향해, 불법에 유능한 거냐고 대장동 의혹을 따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울 노원구에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재산세와 종부세가 과도하게 올라간것도 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선제 타격, 사드 추가 배치 발언은 신형 북풍이라고 비판했고, 서울 광화문에선 자신은 주술사가 아니라 국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며, '주술 논란'도 정조준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정치보복을 대놓고 후보가 말하는 그런 상황 한 번이라도 겪어보셨습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불법에 유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했더니, 민주당이 이를 '정치 보복'으로 몰고 있다면서, 파시스트와 공산주의 수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파시스트들 아시죠? 이 사람들이 뒤집어씌우는 거는 세계 최고입니다. 자기가 진 죄 남한테 덮어씌우고..."]

성남에선 대장동 의혹을 집중 거론하며 증인들이 죽어나가는 세상에서 민생이 안전할 수 있겠냐고 했고, 서울 서초에선 현 정권이 악의적으로 집값을 올려 국민을 갈라치고, 다주택자를 범죄인 취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울산에서 조선업종 노동자들을 만나, 대우조선의 불공정 매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조선업이 호황이면 노동자의 삶도 호황이어야 한다며,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도 유세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충남 천안의 지역위원장 빈소를 지킨데 이어 경남 김해에 마련된 버스 운전기사의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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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재개발 재건축 완화”…윤석열 “정치보복은 파시스트 수법”
    • 입력 2022-02-17 19:11:52
    • 수정2022-02-17 19:20:33
    뉴스7(창원)
[앵커]

대통령 선거가 오늘로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 삶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일은 다 하겠다며 실용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유능함을 내세운 이 후보를 향해, 불법에 유능한 거냐고 대장동 의혹을 따졌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울 노원구에서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약속했습니다.

재산세와 종부세가 과도하게 올라간것도 차츰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선제 타격, 사드 추가 배치 발언은 신형 북풍이라고 비판했고, 서울 광화문에선 자신은 주술사가 아니라 국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며, '주술 논란'도 정조준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주술에 국정이 휘둘리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정치보복을 대놓고 후보가 말하는 그런 상황 한 번이라도 겪어보셨습니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불법에 유능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했더니, 민주당이 이를 '정치 보복'으로 몰고 있다면서, 파시스트와 공산주의 수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히틀러나 무솔리니 같은 파시스트들 아시죠? 이 사람들이 뒤집어씌우는 거는 세계 최고입니다. 자기가 진 죄 남한테 덮어씌우고..."]

성남에선 대장동 의혹을 집중 거론하며 증인들이 죽어나가는 세상에서 민생이 안전할 수 있겠냐고 했고, 서울 서초에선 현 정권이 악의적으로 집값을 올려 국민을 갈라치고, 다주택자를 범죄인 취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울산에서 조선업종 노동자들을 만나, 대우조선의 불공정 매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조선업이 호황이면 노동자의 삶도 호황이어야 한다며,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오늘도 유세버스 사망사고 수습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는 충남 천안의 지역위원장 빈소를 지킨데 이어 경남 김해에 마련된 버스 운전기사의 빈소를 찾을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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