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도 어려운 물가 여건…유류세 인하 연장 등 검토”
입력 2022.02.18 (12:23)
수정 2022.02.18 (13: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물가 인상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부담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달도 물가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물가차관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어 "물가 안정이 최우선 민생정책 현안이라는 인식 하에 모든 분야에서 정부 수단을 총동원해 총력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4월 말 종료할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TF를 중심으로 원유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가스 추가 구매 등을 통해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할인행사가 끝나며 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정부는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12개 외식품목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위 업체의 대표 메뉴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매달 한 번씩 배달 수수료 현황도 조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세탁·미용료, 장례비 등 생활밀접형 서비스 가격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운임과 도로통행료는 공공요금 동결원칙이 적용되고 있으며, 일부 민자도로는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물가 인상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부담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달도 물가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물가차관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어 "물가 안정이 최우선 민생정책 현안이라는 인식 하에 모든 분야에서 정부 수단을 총동원해 총력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4월 말 종료할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TF를 중심으로 원유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가스 추가 구매 등을 통해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할인행사가 끝나며 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정부는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12개 외식품목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위 업체의 대표 메뉴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매달 한 번씩 배달 수수료 현황도 조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세탁·미용료, 장례비 등 생활밀접형 서비스 가격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운임과 도로통행료는 공공요금 동결원칙이 적용되고 있으며, 일부 민자도로는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월도 어려운 물가 여건…유류세 인하 연장 등 검토”
-
- 입력 2022-02-18 12:23:41
- 수정2022-02-18 13:01:05
[앵커]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물가 인상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부담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달도 물가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물가차관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어 "물가 안정이 최우선 민생정책 현안이라는 인식 하에 모든 분야에서 정부 수단을 총동원해 총력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4월 말 종료할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TF를 중심으로 원유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가스 추가 구매 등을 통해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할인행사가 끝나며 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정부는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12개 외식품목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위 업체의 대표 메뉴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매달 한 번씩 배달 수수료 현황도 조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세탁·미용료, 장례비 등 생활밀접형 서비스 가격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운임과 도로통행료는 공공요금 동결원칙이 적용되고 있으며, 일부 민자도로는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물가 인상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부담이 계속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연장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이번 달도 물가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오늘 열린 물가차관회의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수요 압력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당초 예상보다 국내외 물가상승 압력이 높아져 2월에도 어려운 물가 여건이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차관은 이어 "물가 안정이 최우선 민생정책 현안이라는 인식 하에 모든 분야에서 정부 수단을 총동원해 총력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당초 4월 말 종료할 예정인 유류세 20% 인하 조치를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TF를 중심으로 원유 비상계획을 점검하고, 가스 추가 구매 등을 통해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명절 할인행사가 끝나며 가공식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정부는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23일부터는 매주 12개 외식품목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 상위 업체의 대표 메뉴 가격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합니다.
이와 함께 매달 한 번씩 배달 수수료 현황도 조사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세탁·미용료, 장례비 등 생활밀접형 서비스 가격도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철도운임과 도로통행료는 공공요금 동결원칙이 적용되고 있으며, 일부 민자도로는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
-
-
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변진석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