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지방선거 D-100, 변수는?

입력 2022.02.21 (22:40) 수정 2022.02.2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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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에 가려 예전만큼 분위기가 뜨겁지는 않지만 물밑 경쟁은 치열한데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변수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먼저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최대 변수는 단연 '대선 결과'가 꼽힙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일정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고 대선 기여도를 공천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공을 세운 민주당 입지자들은 몸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대선 기여도 평가 취지가 퇴색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개혁공천 요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 안 팎에서는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참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공천해 쇄신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인지도와 조직력을 앞세운 현역에 맞서 정치 신인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변수는 민주당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입니다.

민주당은 현역 단체장 평가를 통해 하위 20%로 분류되면 공천 심사에서 해당 단체장에게 본인이 얻은 점수에서 2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주기로 했습니다.

하위 20%에 포함되면 물갈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현직과) 전직 단체장과의 리턴매치가 예정된 곳도 많기 때문에 하위 20%에 대한 평가가 전남지역에서는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밖에도 대선 승리를 명분으로 민주당 복당이 허용된 탈당 인사들의 출마여부도 민주당 공천과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힙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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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① 지방선거 D-100, 변수는?
    • 입력 2022-02-21 22:40:47
    • 수정2022-02-21 22:54:33
    뉴스9(광주)
[앵커]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대선에 가려 예전만큼 분위기가 뜨겁지는 않지만 물밑 경쟁은 치열한데요.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변수와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먼저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방선거 최대 변수는 단연 '대선 결과'가 꼽힙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공천일정을 대선 이후로 연기하고 대선 기여도를 공천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공을 세운 민주당 입지자들은 몸값이 오를 수 있습니다.

반면 정권교체가 이뤄지면 대선 기여도 평가 취지가 퇴색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개혁공천 요구가 커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민주당 안 팎에서는 텃밭인 호남에서부터 참신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공천해 쇄신의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인지도와 조직력을 앞세운 현역에 맞서 정치 신인들의 주목도가 높아질 수 있는 대목입니다.

또 다른 변수는 민주당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입니다.

민주당은 현역 단체장 평가를 통해 하위 20%로 분류되면 공천 심사에서 해당 단체장에게 본인이 얻은 점수에서 20%를 감산하는 페널티를 주기로 했습니다.

하위 20%에 포함되면 물갈이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현직과) 전직 단체장과의 리턴매치가 예정된 곳도 많기 때문에 하위 20%에 대한 평가가 전남지역에서는 상당히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밖에도 대선 승리를 명분으로 민주당 복당이 허용된 탈당 인사들의 출마여부도 민주당 공천과 선거 판도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힙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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