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NSC·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긴급 주재…우크라 상황 점검

입력 2022.02.22 (12:14) 수정 2022.02.22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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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우크라이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동시에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국무회의 : "안보와 교민의 안전 보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여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 주기 바랍니다.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어 정보 공유와 함께 대응 방안을…"]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가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이후, NSC와 함께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먼저 NSC 차원에선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 대책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 20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4명으로 파악됐고, 30명 정도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SC는 그제(2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과 국민의 안전 확보 대책을 논의했는데, 관련 내용이 공유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과 외환 시장 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곡물가 인상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처음으로 직접 주재하고, "경제와 안보에는 임기가 없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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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NSC·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긴급 주재…우크라 상황 점검
    • 입력 2022-02-22 12:14:13
    • 수정2022-02-22 12:31:19
    뉴스 12
[앵커]

이처럼 우크라이나 상황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달으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동시에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미칠 파장을 점검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국무회의 : "안보와 교민의 안전 보호,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여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처해 주기 바랍니다. NSC 상임위원회와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어 정보 공유와 함께 대응 방안을…"]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가 지난해 10월 만들어진 이후, NSC와 함께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먼저 NSC 차원에선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 확보 대책이 집중 논의된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시각 20일 기준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64명으로 파악됐고, 30명 정도가 잔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SC는 그제(20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우리 기업과 국민의 안전 확보 대책을 논의했는데, 관련 내용이 공유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에서는 우리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금융과 외환 시장 대책, 원자재 수급 불안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업계는 이번 사태로 유가를 포함한 에너지 가격 급등과 함께 곡물가 인상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처음으로 직접 주재하고, "경제와 안보에는 임기가 없다"며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대비책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조용호/영상편집:황보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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