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윤석열, 엿새 만에 전북행…호남 지지율 30% 얻을까?

입력 2022.02.23 (07:35) 수정 2022.02.2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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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엿새 만에 다시 전북을 찾았습니다.

보수 정당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자주 전북을 찾았는데, 호남에서 목표한 30 퍼센트 지지율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전주에 이어 엿새 만에 군산과 익산을 찾아 유세에 나선 윤석열 후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임기 내에 새만금 개발 사업 완수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텃밭이었지만, 전북 경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정권 교체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지금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온 것을 제가 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하면 임기 내에 새만금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윤 후보는 군산과 익산 일정을 마치고, 정읍을 거쳐 전남으로도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난 세 차례 대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은 많아야 한두 차례 전북을 방문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대선이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호남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분한데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남은 선거기간 더 자주 전북을 찾아 표밭을 다지겠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전주와 군산에서 종교인과 청년 창업가 등을 잇따라 만나 규제 개혁 등 당 차원의 관심을 전하며 윤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북지역의 경우엔 저희들이 해야 할 숙제들이 다른 지역보다 더 우선하여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제가 전북지역을 돌면서 확실히 가졌고요. 구체적인 숙제 내용도 숙지했습니다."]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북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세력 결집에 나섰던 상황.

윤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선대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전북을 훑으며 표심을 파고드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목표한 30%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민주평화당 대표를 지냈던 4선의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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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윤석열, 엿새 만에 전북행…호남 지지율 30% 얻을까?
    • 입력 2022-02-23 07:35:04
    • 수정2022-02-23 09:14:48
    뉴스광장(전주)
[앵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엿새 만에 다시 전북을 찾았습니다.

보수 정당 역대 대선 후보 가운데 가장 자주 전북을 찾았는데, 호남에서 목표한 30 퍼센트 지지율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수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주 전주에 이어 엿새 만에 군산과 익산을 찾아 유세에 나선 윤석열 후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새만금 국제투자진흥지구 지정, 임기 내에 새만금 개발 사업 완수 등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또 민주당의 텃밭이었지만, 전북 경제는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정권 교체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새만금을 국제투자진흥지역으로 지정하고 지금 30년간 찔끔찔끔 개발해온 것을 제가 대통령으로 임기를 시작하면 임기 내에 새만금 개발이 완료될 수 있도록…."]

윤 후보는 군산과 익산 일정을 마치고, 정읍을 거쳐 전남으로도 이동할 예정입니다.

지난 세 차례 대선에서 보수 정당 후보들은 많아야 한두 차례 전북을 방문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번 대선이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만큼, 호남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분한데요.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남은 선거기간 더 자주 전북을 찾아 표밭을 다지겠다는 구상입니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전주와 군산에서 종교인과 청년 창업가 등을 잇따라 만나 규제 개혁 등 당 차원의 관심을 전하며 윤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원내대표 : "전북지역의 경우엔 저희들이 해야 할 숙제들이 다른 지역보다 더 우선하여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을 제가 전북지역을 돌면서 확실히 가졌고요. 구체적인 숙제 내용도 숙지했습니다."]

지난 주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북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세력 결집에 나섰던 상황.

윤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주요 선대위 관계자들이 잇따라 전북을 훑으며 표심을 파고드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호남에서 목표한 30% 지지율을 확보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한편, 민주평화당 대표를 지냈던 4선의 조배숙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KBS 뉴스 이수진입니다.

촬영기자:서창석·안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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