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 尹, 이틀째 호남 공략

입력 2022.02.23 (12:16) 수정 2022.02.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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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몸통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해안 라인을 따라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집중 공략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 후보를 향해 당장 일대일 토론이라도 하자, 특검으로 파헤치자고 했습니다.

추가 공개된 김만배 씨 녹취록에 윤석열 후보 이름이 등장한 걸 고리로 역공에 나선 겁니다.

이 후보는 녹취록에는 검사들이 돈을 좋아한다는 김만배 씨 발언도 있다고, 미공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간 충청권 곳곳을 훑으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서해안 벨트 유세 2일 차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동학농민혁명운동 당시 희생자 위패가 있는 정읍 구민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동학농민혁명은 권력층 부정부패와 약탈에 항거하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전남 목포를 찾아 국민 통합을 강조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도 찾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하고 이재명 후보를 향한 대장동 의혹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자체별로 나눠져 차별적인 장애인 이동권 예산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 발언이 자신에게만 가혹하다고 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왜 내 편을 안 들어주냐'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울산과 포항 등 영남 지역을 찾아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안 후보는 전국택배노조 시위와 관련해 업무방해,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성노조 기득권을 타파하고 노동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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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 尹, 이틀째 호남 공략
    • 입력 2022-02-23 12:16:10
    • 수정2022-02-23 17: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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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가 몸통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해안 라인을 따라 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호남을 집중 공략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합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은 '윤석열 게이트'라며 윤 후보를 향해 당장 일대일 토론이라도 하자, 특검으로 파헤치자고 했습니다.

추가 공개된 김만배 씨 녹취록에 윤석열 후보 이름이 등장한 걸 고리로 역공에 나선 겁니다.

이 후보는 녹취록에는 검사들이 돈을 좋아한다는 김만배 씨 발언도 있다고, 미공개 내용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부터 이틀간 충청권 곳곳을 훑으며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서해안 벨트 유세 2일 차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동학농민혁명운동 당시 희생자 위패가 있는 정읍 구민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윤 후보는 동학농민혁명은 권력층 부정부패와 약탈에 항거하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전남 목포를 찾아 국민 통합을 강조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도 찾을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숨진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유족과 기자회견을 하고 이재명 후보를 향한 대장동 의혹 공세에 집중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지자체별로 나눠져 차별적인 장애인 이동권 예산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심 후보 발언이 자신에게만 가혹하다고 한 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왜 내 편을 안 들어주냐'는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울산과 포항 등 영남 지역을 찾아 균형발전을 강조하며 표심을 공략합니다.

안 후보는 전국택배노조 시위와 관련해 업무방해, 범죄 행위라고 규정하고, 강성노조 기득권을 타파하고 노동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 박찬걸/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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