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흉기 살해’ 피의자 5시간 만에 검거…채무관계 탓?
입력 2022.02.23 (19:21)
수정 2022.02.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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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전날에도 피해 남성을 찾아갔었는데, 경찰은 채무 관계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색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오고 50분쯤 뒤,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잠시 뒤, 급하게 뛰어온 남성은 자신의 차를 몰고 떠납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장 모 씨입니다.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은 사건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피의자가) 입구에서 장갑 끼고 서 있는데 처음에 택배 기사인가 했는데 '이상하다.' 그러고 들어왔어요. 10분 정도 있다가 이상한 소리 나니까 내가 나가 본 거고."]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피의자 장 씨를 5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소규모 건설업체의 임원이었고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피해자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피해자의 사무실 인근 주차장입니다.
주민들은 장 씨가 범행 당일뿐만 아니라 전날에도 차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고 기억합니다.
[B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일단 확실한 건 월요일에 봤고 화요일에도 봤고. 그래서 월요일에 전화를 해서 차를 빼달라고 하려고 하다가, 그 전에도 본 거 같고 주민 차 같아서 연락을 안 했어요."]
장 씨는 돈 문제로 범행 전날에도 이 사무실을 찾았는데, 피해자 측은 장 씨를 경찰에 신고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장 씨가 흉기를 들지 않았고 충돌도 없었다며, 스스로 현장을 떠나 상황이 종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채권, 채무 관계로 얽혀 있는 상황에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어젯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전날에도 피해 남성을 찾아갔었는데, 경찰은 채무 관계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색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오고 50분쯤 뒤,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잠시 뒤, 급하게 뛰어온 남성은 자신의 차를 몰고 떠납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장 모 씨입니다.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은 사건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피의자가) 입구에서 장갑 끼고 서 있는데 처음에 택배 기사인가 했는데 '이상하다.' 그러고 들어왔어요. 10분 정도 있다가 이상한 소리 나니까 내가 나가 본 거고."]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피의자 장 씨를 5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소규모 건설업체의 임원이었고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피해자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피해자의 사무실 인근 주차장입니다.
주민들은 장 씨가 범행 당일뿐만 아니라 전날에도 차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고 기억합니다.
[B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일단 확실한 건 월요일에 봤고 화요일에도 봤고. 그래서 월요일에 전화를 해서 차를 빼달라고 하려고 하다가, 그 전에도 본 거 같고 주민 차 같아서 연락을 안 했어요."]
장 씨는 돈 문제로 범행 전날에도 이 사무실을 찾았는데, 피해자 측은 장 씨를 경찰에 신고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장 씨가 흉기를 들지 않았고 충돌도 없었다며, 스스로 현장을 떠나 상황이 종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채권, 채무 관계로 얽혀 있는 상황에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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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포구 ‘흉기 살해’ 피의자 5시간 만에 검거…채무관계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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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2-23 19:21:10
- 수정2022-02-24 10:59:36
[앵커]
어젯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전날에도 피해 남성을 찾아갔었는데, 경찰은 채무 관계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색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오고 50분쯤 뒤,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잠시 뒤, 급하게 뛰어온 남성은 자신의 차를 몰고 떠납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장 모 씨입니다.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은 사건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피의자가) 입구에서 장갑 끼고 서 있는데 처음에 택배 기사인가 했는데 '이상하다.' 그러고 들어왔어요. 10분 정도 있다가 이상한 소리 나니까 내가 나가 본 거고."]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피의자 장 씨를 5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소규모 건설업체의 임원이었고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피해자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피해자의 사무실 인근 주차장입니다.
주민들은 장 씨가 범행 당일뿐만 아니라 전날에도 차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고 기억합니다.
[B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일단 확실한 건 월요일에 봤고 화요일에도 봤고. 그래서 월요일에 전화를 해서 차를 빼달라고 하려고 하다가, 그 전에도 본 거 같고 주민 차 같아서 연락을 안 했어요."]
장 씨는 돈 문제로 범행 전날에도 이 사무실을 찾았는데, 피해자 측은 장 씨를 경찰에 신고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장 씨가 흉기를 들지 않았고 충돌도 없었다며, 스스로 현장을 떠나 상황이 종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채권, 채무 관계로 얽혀 있는 상황에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현예슬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
어젯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4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피의자는 범행 전날에도 피해 남성을 찾아갔었는데, 경찰은 채무 관계 때문에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를 수사 중입니다.
현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색 차 한 대가 주차장으로 들어오고 50분쯤 뒤,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잠시 뒤, 급하게 뛰어온 남성은 자신의 차를 몰고 떠납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서울 마포구의 한 건물에서 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장 모 씨입니다.
흉기에 찔린 40대 남성은 사건 직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피의자가) 입구에서 장갑 끼고 서 있는데 처음에 택배 기사인가 했는데 '이상하다.' 그러고 들어왔어요. 10분 정도 있다가 이상한 소리 나니까 내가 나가 본 거고."]
경찰은 범행 직후 달아난 피의자 장 씨를 5시간 만에 주거지 인근에서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숨진 피해자는 소규모 건설업체의 임원이었고 범행이 일어난 장소는 피해자의 사무실이 있는 건물이었습니다.
피해자의 사무실 인근 주차장입니다.
주민들은 장 씨가 범행 당일뿐만 아니라 전날에도 차를 타고 이곳을 찾았다고 기억합니다.
[B 씨/인근 식당 사장/음성변조 : "일단 확실한 건 월요일에 봤고 화요일에도 봤고. 그래서 월요일에 전화를 해서 차를 빼달라고 하려고 하다가, 그 전에도 본 거 같고 주민 차 같아서 연락을 안 했어요."]
장 씨는 돈 문제로 범행 전날에도 이 사무실을 찾았는데, 피해자 측은 장 씨를 경찰에 신고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당시 장 씨가 흉기를 들지 않았고 충돌도 없었다며, 스스로 현장을 떠나 상황이 종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채권, 채무 관계로 얽혀 있는 상황에서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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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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