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청년 창업지원 제도 성과

입력 2022.02.23 (19:25) 수정 2022.02.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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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자리와 학업을 위해 경북을 떠난 청년들이 최근 10년간 16만 명에 이를 정도로 청년 유출 현상이 심각한데요.

경상북도가 지역에서 창업하는 청년들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도시 청년 시골파견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도청 신도시의 베이커리.

이 30대 여성은 서울을 떠나 2년 전 이곳에서 창업을 했습니다.

유명 호텔에서 일한 경험을 살리고 로컬 재료를 이용한 빵을 개발하는 등 지금은 연 매출 2억 원에 직원 3명을 고용하는 어엿한 사장이 됐습니다.

초기 창업자금은 1인당 3천만 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는 경상북도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통해 마련했습니다.

[배지은/창업 청년 : "(안동은) 여유로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창업을 하기에도 경쟁구도라는가 그런 것들이 진입 장벽이 낮아서..."]

안동 도심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20대 청년 2명도 창업 3년 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족과 연인들에게 사진관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2호점 개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희·김지수/창업 청년 :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는 다른 사업과는 다르게 지원 규모도 크고 따로 상환활 필요도 없고, 생활비 지원까지 해주셔서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상북도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도입한 건 지난 2018년, 지금까지 181명의 청년들이 지원을 받아 창업했고, 90% 이상이 지역에 정착했습니다.

대구는 물론 수도권과 부산.경남 등에서 온 청년들입니다.

올해부터는 사업화자금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직원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도 지원합니다.

[박시균/경상북도 청년 정책관 : "정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사전 적응기간을 부여하고 사업 안정을 위해서 창업 3년차 부터는 인건비도 지원하는 경북 청춘 창업드림사업으로..."]

과감한 청년 창업 지원제도가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공명선거 지원 상황실 운영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상북도가 공명선거 지원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경북도는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해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감시하고 선거 관련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합니다.

특히, 유권자들이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개표 방역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안동한우, 6년 연속 소비자브랜드 대상

안동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안동 한우는 전문가와 학계 등 36명의 평가에서 지역 특산물 부문에 6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안동 한우는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상에 진상되고 2009년에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도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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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안동] 청년 창업지원 제도 성과
    • 입력 2022-02-23 19:25:33
    • 수정2022-02-23 20:04:26
    뉴스7(대구)
[앵커]

일자리와 학업을 위해 경북을 떠난 청년들이 최근 10년간 16만 명에 이를 정도로 청년 유출 현상이 심각한데요.

경상북도가 지역에서 창업하는 청년들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도시 청년 시골파견제'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도청 신도시의 베이커리.

이 30대 여성은 서울을 떠나 2년 전 이곳에서 창업을 했습니다.

유명 호텔에서 일한 경험을 살리고 로컬 재료를 이용한 빵을 개발하는 등 지금은 연 매출 2억 원에 직원 3명을 고용하는 어엿한 사장이 됐습니다.

초기 창업자금은 1인당 3천만 원씩 최대 2년간 지원하는 경상북도의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통해 마련했습니다.

[배지은/창업 청년 : "(안동은) 여유로운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창업을 하기에도 경쟁구도라는가 그런 것들이 진입 장벽이 낮아서..."]

안동 도심에서 사진관을 운영하는 20대 청년 2명도 창업 3년 만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족과 연인들에게 사진관이 입소문이 나면서 지금은 2호점 개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도희·김지수/창업 청년 : "도시청년 시골 파견제는 다른 사업과는 다르게 지원 규모도 크고 따로 상환활 필요도 없고, 생활비 지원까지 해주셔서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경상북도가 도시청년 시골파견제를 도입한 건 지난 2018년, 지금까지 181명의 청년들이 지원을 받아 창업했고, 90% 이상이 지역에 정착했습니다.

대구는 물론 수도권과 부산.경남 등에서 온 청년들입니다.

올해부터는 사업화자금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직원을 채용할 경우 인건비도 지원합니다.

[박시균/경상북도 청년 정책관 : "정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사전 적응기간을 부여하고 사업 안정을 위해서 창업 3년차 부터는 인건비도 지원하는 경북 청춘 창업드림사업으로..."]

과감한 청년 창업 지원제도가 청년 유입과 지역 정착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경북도, 공명선거 지원 상황실 운영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상북도가 공명선거 지원 상황실을 운영합니다.

경북도는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해 공무원의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감시하고 선거 관련 각종 사건·사고에 대처합니다.

특히, 유권자들이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개표 방역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안동한우, 6년 연속 소비자브랜드 대상

안동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습니다.

안동 한우는 전문가와 학계 등 36명의 평가에서 지역 특산물 부문에 6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안동 한우는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상에 진상되고 2009년에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도 오르는 등 세계적으로도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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