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론조사] 대구 수성구, 10명 중 4명 부동층

[앵커]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 수성구는 현역 구청장의 재선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KBS와 영남일보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현 구청장이 1강 구도를 보이지만 부동층이 많아 대통령 선거 이후 표심의 향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구의 정치 1번지로 일컬어지는 수성구.

구청장 출마 예상자 5명을 대상으로 후보 적합도를 알아봤습니다.

김대권 현 구청장 33.3%로, 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김희섭 수성구의원 등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습니다.

하지만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부동층이 가장 많은 42.2%를 차지했습니다.

현 구청장의 구정 수행에 대해서는 잘한다는 긍정평가 52.7, 못한다는 부정평가 19.8%로 조사됐습니다.

생활권이 가까운 수성구와 경산시의 각종 경제협력과 인프라 공유 사업에 대해 수성구민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 물어봤습니다.

수성구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응답이 68.9%로 나와 높은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수성구 아파트 가격이 1년 뒤 어떻게 변할거냐는 질문에는 하락할 것이다 48%로, 상승이나 보합 전망보다 높았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14, 국민의힘 68.9% 등입니다.

수성구민들이 생각하는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14.5, 윤석열 69.5, 심상정 3.8, 안철수 5.3%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와 영남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실시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그래픽:김현정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대구, 영남일보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02월 20일 ~ 2022년 02월 21일
△대상: 대구광역시 수성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1.2%)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8.8%) 병행
△응답률 : 2.5%
△오차 보정 방법 : 2022년 0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수성구청장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
※ 백분율 집계의 경우, 소수점 반올림 과정에서 99.9% 또는 100.1%로 나타나는 라운딩 에러(반올림 오차)가 발생할 수 있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수성구_2월_KBS대구 영남일보 통계표 (0221)
https://news.kbs.co.kr/datafile/2022/02/20220223_neiOOM.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