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감염 확산 속 새학기 비상…점점 커지는 방역 부담
입력 2022.02.23 (21:49)
수정 2022.02.23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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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같은 시간대에 가장 많은 3,4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하루 확진자가 급증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 당국이 점점 긴장하고 있는데요.
학교 소독과 자가검사키트 배분, 역학 조사까지, 방역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장관이 직접 청주를 찾아 현장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상자 수백 개가 교육청에 도착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교직원들이 대용량 키트를 1회분씩 포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충북에서 학생과 교직원에게 나눠줄 키트는 182만 개나 됩니다.
[김대길/자원봉사자 : "(손 소독하고) 위생 장갑까지 끼면서 말도 많이 안 하고 학생들을 위해서 분리 작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3월 첫 주엔 개학 날 한 번, 둘째 주부터는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마다 자가 검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로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 당국은 검사의 중요성과 사용법 등을 집중 홍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교는 3월 한 달 내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많은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새 학기 '전면 등교' 방침은 첫 2주간, 감염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정됐습니다.
각 학교는 자체 역학 조사에 이어 감염 상황에 대한 판단과 학사 운영 결정에 대한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김성근/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시·군) 지원청 단위에 지원팀을 전부 구성했습니다. 수업과 방역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조화를 이뤄가야 하는 시점에 와 있어요."]
충북교육청은 또 교내 확진자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11개 시·군 전체를 맡을 이동형 PCR 검사소 3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오늘,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같은 시간대에 가장 많은 3,4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하루 확진자가 급증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 당국이 점점 긴장하고 있는데요.
학교 소독과 자가검사키트 배분, 역학 조사까지, 방역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장관이 직접 청주를 찾아 현장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상자 수백 개가 교육청에 도착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교직원들이 대용량 키트를 1회분씩 포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충북에서 학생과 교직원에게 나눠줄 키트는 182만 개나 됩니다.
[김대길/자원봉사자 : "(손 소독하고) 위생 장갑까지 끼면서 말도 많이 안 하고 학생들을 위해서 분리 작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3월 첫 주엔 개학 날 한 번, 둘째 주부터는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마다 자가 검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로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 당국은 검사의 중요성과 사용법 등을 집중 홍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교는 3월 한 달 내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많은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새 학기 '전면 등교' 방침은 첫 2주간, 감염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정됐습니다.
각 학교는 자체 역학 조사에 이어 감염 상황에 대한 판단과 학사 운영 결정에 대한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김성근/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시·군) 지원청 단위에 지원팀을 전부 구성했습니다. 수업과 방역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조화를 이뤄가야 하는 시점에 와 있어요."]
충북교육청은 또 교내 확진자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11개 시·군 전체를 맡을 이동형 PCR 검사소 3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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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2-23 22: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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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같은 시간대에 가장 많은 3,4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하루 확진자가 급증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 당국이 점점 긴장하고 있는데요.
학교 소독과 자가검사키트 배분, 역학 조사까지, 방역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장관이 직접 청주를 찾아 현장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상자 수백 개가 교육청에 도착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교직원들이 대용량 키트를 1회분씩 포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충북에서 학생과 교직원에게 나눠줄 키트는 182만 개나 됩니다.
[김대길/자원봉사자 : "(손 소독하고) 위생 장갑까지 끼면서 말도 많이 안 하고 학생들을 위해서 분리 작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3월 첫 주엔 개학 날 한 번, 둘째 주부터는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마다 자가 검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로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 당국은 검사의 중요성과 사용법 등을 집중 홍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교는 3월 한 달 내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많은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새 학기 '전면 등교' 방침은 첫 2주간, 감염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정됐습니다.
각 학교는 자체 역학 조사에 이어 감염 상황에 대한 판단과 학사 운영 결정에 대한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김성근/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시·군) 지원청 단위에 지원팀을 전부 구성했습니다. 수업과 방역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조화를 이뤄가야 하는 시점에 와 있어요."]
충북교육청은 또 교내 확진자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11개 시·군 전체를 맡을 이동형 PCR 검사소 3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오늘, 충북에서는 오후 4시 기준으로 같은 시간대에 가장 많은 3,4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새 학기가 다가올수록 하루 확진자가 급증해 학생과 학부모, 교육 당국이 점점 긴장하고 있는데요.
학교 소독과 자가검사키트 배분, 역학 조사까지, 방역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교육부장관이 직접 청주를 찾아 현장 상황을 확인했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학기를 앞두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상자 수백 개가 교육청에 도착했습니다.
한쪽에서는 자원봉사자들과 교직원들이 대용량 키트를 1회분씩 포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충북에서 학생과 교직원에게 나눠줄 키트는 182만 개나 됩니다.
[김대길/자원봉사자 : "(손 소독하고) 위생 장갑까지 끼면서 말도 많이 안 하고 학생들을 위해서 분리 작업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3월 첫 주엔 개학 날 한 번, 둘째 주부터는 일요일과 수요일 저녁마다 자가 검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로 검사를 강제할 수는 없습니다.
교육 당국은 검사의 중요성과 사용법 등을 집중 홍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학교는 3월 한 달 내내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많은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새 학기 '전면 등교' 방침은 첫 2주간, 감염 상황에 따라 '원격 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정됐습니다.
각 학교는 자체 역학 조사에 이어 감염 상황에 대한 판단과 학사 운영 결정에 대한 부담까지 안게 됐습니다.
[김성근/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 "(시·군) 지원청 단위에 지원팀을 전부 구성했습니다. 수업과 방역을 훨씬 더 적극적으로 조화를 이뤄가야 하는 시점에 와 있어요."]
충북교육청은 또 교내 확진자 발생에 즉각 대응하기 위해 11개 시·군 전체를 맡을 이동형 PCR 검사소 3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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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기자 my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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