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인터뷰] 우크라 일촉즉발…푸틴의 속내는?

[앵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어디로 향하게 될지, 정재원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교수와 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2014년 돈바스 전쟁 시작 이래로, 지금처럼 전쟁 위기감이 높았던 적이 없었다는 분석이 계속 나오고 있죠.

교수님께서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돈바스 지역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두 나라에 어떠한 의미를 가진 지역입니까?

[앵커]

우크라이나 사태가 어디까지, 어떻게 전개될 지가 가장 우려스러운데요.

보시는 것처럼 푸틴 대통령,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외교적 해법’은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노림수, 뭡니까?

[앵커]

하지만 외교적 해법의 여지는 점차 좁아지는 모양샙니다.

미국과 유럽, 경제 제재를 시작했죠.

이 제재가 러시아에 어느 정도로 영향이 있겠습니까?

[앵커]

미국도 이번 제재가 ‘서막에 불과하다’고 밝힌 만큼 추가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쟁을 막고 미국의 위상을 회복해야 하는 상황에서 쓸 수 있는 카드, 뭐가 있습니까?

[앵커]

우리에게 미칠 영향도 고심해봐야겠죠.

대러 제재에 아직 동참하고 있지 않고, 또 파병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만, 이 사태, 장기화될 가능성도 큰데요.

외교적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앵커]

마지막으로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 신냉전 시대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