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혁명 정신 계승”…정세균 “정권 재창출 호소”

입력 2022.02.24 (07:37) 수정 2022.02.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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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방문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 영령을 추모하며 현 정부와 각을 세웠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전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안태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해안권 유세 마지막 일정을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윤 후보는 동학농민혁명 희생자 위패 아래 헌화하고 머리 숙였습니다.

방명록에 '권력의 부정부패에 항거하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혁명 정신은 지금도 우리 가슴에 타오르고 있다'고 적고, 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권력층의 부정부패와 국민 약탈에 항거하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일대 사건입니다. 동학혁명 정신은 지금도 면면히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국민의힘 호남 공세에 민주당에서는 정세균 전 총리가 맞대응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나라의 위기를 돌파하고 민생과 미래세대를 제대로 챙길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 보수 정당이 집권했을 때 전북은 새로운 사업 하나 제대로 추진하기 어려웠지만, 민주당 집권 기간은 달랐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시절 참으로 일하기 힘들었습니다. 예산 확보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없었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해야 전라북도의 미래가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전북 조직들도 잇따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끌고 기후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일꾼인 이 후보에게 전북 도민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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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혁명 정신 계승”…정세균 “정권 재창출 호소”
    • 입력 2022-02-24 07:37:09
    • 수정2022-02-24 09:19:29
    뉴스광장(전주)
[앵커]

전북 방문 이틀째를 맞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정읍에서 동학농민혁명 영령을 추모하며 현 정부와 각을 세웠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도 전북을 찾아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안태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서해안권 유세 마지막 일정을 정읍 황토현 전적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윤 후보는 동학농민혁명 희생자 위패 아래 헌화하고 머리 숙였습니다.

방명록에 '권력의 부정부패에 항거하며,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동학혁명 정신은 지금도 우리 가슴에 타오르고 있다'고 적고, 계승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권력층의 부정부패와 국민 약탈에 항거하면서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일깨운 일대 사건입니다. 동학혁명 정신은 지금도 면면히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

국민의힘 호남 공세에 민주당에서는 정세균 전 총리가 맞대응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나라의 위기를 돌파하고 민생과 미래세대를 제대로 챙길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과거 보수 정당이 집권했을 때 전북은 새로운 사업 하나 제대로 추진하기 어려웠지만, 민주당 집권 기간은 달랐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세균/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 : "김영삼, 이명박, 박근혜 시절 참으로 일하기 힘들었습니다. 예산 확보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도 없었습니다. 민주당이 집권해야 전라북도의 미래가 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전북 조직들도 잇따라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이끌고 기후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유능한 일꾼인 이 후보에게 전북 도민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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