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재택치료자 3만 명 가까이…진료·상담은?

입력 2022.02.25 (22:42) 수정 2022.02.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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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치료자도 3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스스로 증상을 돌봐야 하는 일반관리군인데요.

진료와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치료체계가 바뀐 뒤,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재택치료자.

전북지역 재택치료자 가운데 의료기관이 하루 두 차례 전화로 관리하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0 퍼센트도 채 안 됩니다.

나머지 90퍼센트 이상은 스스로 증상을 살피고 필요할 때 직접 상담센터에 전화해야 하는 일반관리군입니다.

의료 관련해서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에서 전화 상담이나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야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면 진료는 정해진 외래진료센터에서 이뤄지는 데, 접촉 최소화를 위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격리 기간 생활 수칙 등 의료 상담 이외의 부분은 시군별로 마련된 행정안내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상담 기관과 행정안내센터 등은 전라북도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연결이 잘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시군에 있는 행정요원들까지 전체를 다 동원해서라도 이런(상담 전화) 불통 부분은 최소화 시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의 격리 종료일은 별도의 통지 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 차 자정에 이뤄지는데, 발열 등의 증상이 남아있을 경우, 전화 상담이나 대면 진료를 해야 합니다.

다만 확진자의 동거인은 음성일 경우 다음 달부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간 격리가 면제된 수동 감시를 하는데, 방역당국은 수동 감시 기간 사흘 안에 PCR 검사를 받고, 7일 차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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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지역 재택치료자 3만 명 가까이…진료·상담은?
    • 입력 2022-02-25 22:42:10
    • 수정2022-02-25 23:03:05
    뉴스9(전주)
[앵커]

전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치료자도 3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이 스스로 증상을 돌봐야 하는 일반관리군인데요.

진료와 상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많습니다.

진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치료체계가 바뀐 뒤,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재택치료자.

전북지역 재택치료자 가운데 의료기관이 하루 두 차례 전화로 관리하는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10 퍼센트도 채 안 됩니다.

나머지 90퍼센트 이상은 스스로 증상을 살피고 필요할 때 직접 상담센터에 전화해야 하는 일반관리군입니다.

의료 관련해서는 동네 병·의원이나 호흡기 전담 클리닉 등에서 전화 상담이나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야간에는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면 진료는 정해진 외래진료센터에서 이뤄지는 데, 접촉 최소화를 위해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격리 기간 생활 수칙 등 의료 상담 이외의 부분은 시군별로 마련된 행정안내센터에 문의하면 됩니다.

상담 기관과 행정안내센터 등은 전라북도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연결이 잘되지 않는다는 민원이 여전히 적지 않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시군에 있는 행정요원들까지 전체를 다 동원해서라도 이런(상담 전화) 불통 부분은 최소화 시켜야 한다는 내용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재택치료자의 격리 종료일은 별도의 통지 없이 검체 채취일로부터 7일 차 자정에 이뤄지는데, 발열 등의 증상이 남아있을 경우, 전화 상담이나 대면 진료를 해야 합니다.

다만 확진자의 동거인은 음성일 경우 다음 달부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열흘간 격리가 면제된 수동 감시를 하는데, 방역당국은 수동 감시 기간 사흘 안에 PCR 검사를 받고, 7일 차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줄 것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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