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황소 황희찬, 4개월 만에 5호골 터졌다!

입력 2022.02.25 (22:58) 수정 2022.02.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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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고 달리는 모습이 저돌적이어서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황희찬이 4개월만에 리그 5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건데요. 공격과 수비에서 황희찬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10분 만에 아스널의 허를 찔렀습니다.

히메네스의 전방 압박에 허둥댄 가브리엘이 백패스를 하자 날렵하게 이를 가로챘습니다.

[울버햄프턴TV 중계멘트 : "황희찬이 만들어낸 놀라운 골입니다. 상대 실수를 미리 읽고 공을 가로채 각이 거의 없는데도 밀어 넣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터진 리그 5호 골로 황희찬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황희찬은 지금까지 슈팅 11개를 날려 5골을 뽑아내는 골 결정력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후반 2분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영리한 침투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를 스치고 나갔습니다.

공중볼 다툼은 물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을 보여준 황희찬은 후반 30분까지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이 빠지자마자 후반 37분에 페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종료 직전 골키퍼 자책골로 아스널에 2대 1로 졌습니다.

[브루노 라즈/울버햄프턴 감독 : "라울과 황희찬, 페드로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경기를 잘 풀어갔다는 뜻이죠. 때로는 이렇게 경기는 잘하고도 이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황희찬은 팀 내 최고인 평점 7.6점을 받았지만 마지막 8분을 버티지 못한 울버햄프턴은 리그 7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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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황소 황희찬, 4개월 만에 5호골 터졌다!
    • 입력 2022-02-25 22:58:20
    • 수정2022-02-25 23: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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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고 달리는 모습이 저돌적이어서 황소라는 별명을 가진 황희찬이 4개월만에 리그 5호골을 터뜨렸습니다.

부상 복귀 3경기 만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건데요. 공격과 수비에서 황희찬은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상 복귀 이후 3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한 황희찬은 10분 만에 아스널의 허를 찔렀습니다.

히메네스의 전방 압박에 허둥댄 가브리엘이 백패스를 하자 날렵하게 이를 가로챘습니다.

[울버햄프턴TV 중계멘트 : "황희찬이 만들어낸 놀라운 골입니다. 상대 실수를 미리 읽고 공을 가로채 각이 거의 없는데도 밀어 넣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터진 리그 5호 골로 황희찬은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알렸습니다.

황희찬은 지금까지 슈팅 11개를 날려 5골을 뽑아내는 골 결정력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가 됐습니다.

후반 2분엔 수비 뒷공간을 파고드는 영리한 침투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를 스치고 나갔습니다.

공중볼 다툼은 물론 적극적인 수비 가담 능력을 보여준 황희찬은 후반 30분까지 모든 걸 쏟아냈습니다.

하지만 황희찬이 빠지자마자 후반 37분에 페페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종료 직전 골키퍼 자책골로 아스널에 2대 1로 졌습니다.

[브루노 라즈/울버햄프턴 감독 : "라울과 황희찬, 페드로는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어냈습니다. 우리가 경기를 잘 풀어갔다는 뜻이죠. 때로는 이렇게 경기는 잘하고도 이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황희찬은 팀 내 최고인 평점 7.6점을 받았지만 마지막 8분을 버티지 못한 울버햄프턴은 리그 7위를 유지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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