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접경지서 “비싼 평화가 나아”…尹 수도권서 부동산 실정 심판론

입력 2022.02.26 (21:22) 수정 2022.02.2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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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평화를 지키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 접한 경기 서북부 지역 유세에 집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핵심 메시지는 안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거론하며 평화를 지키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비싼 평화가 이긴 전쟁보다 더 나은 것입니다. 자꾸 보수정권이 안보 노래 부르고 그러는데, 국방예산 우리 민주 정부가 3분의 1은 더 많이 지출했어요."]

보수가 표를 위해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곤 했다며, 사드 배치,선제타격론 등을 주장해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어느 선진국이 국가안보를 자기의 정치적 책략에 이용합니까? 안보를 정략에 이용하는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안보 위태 대통령 후보는 안 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저녁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가 TV토론에서 공언한 정치개혁 추진 방안을 당론으로 추인할 방침입니다.

부동산에 민감한 인천과 서울에서 유세를 펼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종합부동산세 등을 거론하며, 현 정부 부동산 평가를 정권 심판론으로 이어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집값 오르면 어떻게 됩니까? 세금 올라가죠? 집 한 채 있는 분들도 보수와 소득은 똑 같은데 월급은 안오르는데 세금은 올라가죠?"]

민주당 정권 주역은 좌파 운동권 세력들이라며, 특히 민주당의 선거제도 개혁안을 물타기 시도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 열흘앞두고 개헌 운운하는 사람들은 전부 사기꾼들이니까 믿지 마십시오 여러분."]

윤 후보는 방역지원금에 대해 현재의 3백만원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최대 천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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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접경지서 “비싼 평화가 나아”…尹 수도권서 부동산 실정 심판론
    • 입력 2022-02-26 21:22:00
    • 수정2022-02-26 2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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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 북부 지역을 돌며 평화를 지키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비판을 다시 강조했습니다.

노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과 접한 경기 서북부 지역 유세에 집중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

핵심 메시지는 안보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을 거론하며 평화를 지키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비싼 평화가 이긴 전쟁보다 더 나은 것입니다. 자꾸 보수정권이 안보 노래 부르고 그러는데, 국방예산 우리 민주 정부가 3분의 1은 더 많이 지출했어요."]

보수가 표를 위해 안보 위기를 고조시키곤 했다며, 사드 배치,선제타격론 등을 주장해온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어느 선진국이 국가안보를 자기의 정치적 책략에 이용합니까? 안보를 정략에 이용하는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안보 위태 대통령 후보는 안 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저녁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이 후보가 TV토론에서 공언한 정치개혁 추진 방안을 당론으로 추인할 방침입니다.

부동산에 민감한 인천과 서울에서 유세를 펼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종합부동산세 등을 거론하며, 현 정부 부동산 평가를 정권 심판론으로 이어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집값 오르면 어떻게 됩니까? 세금 올라가죠? 집 한 채 있는 분들도 보수와 소득은 똑 같은데 월급은 안오르는데 세금은 올라가죠?"]

민주당 정권 주역은 좌파 운동권 세력들이라며, 특히 민주당의 선거제도 개혁안을 물타기 시도라고 거듭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선거 열흘앞두고 개헌 운운하는 사람들은 전부 사기꾼들이니까 믿지 마십시오 여러분."]

윤 후보는 방역지원금에 대해 현재의 3백만원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자신이 당선되면 최대 천만원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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