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더비’에서 웃지 못한 이승우

입력 2022.02.26 (21:33) 수정 2022.02.2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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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수원FC의 이승우가 뛴 '수원 더비'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승우는 그러나 네 차례 슈팅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고, 팀도 수원삼성에 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시즌 첫 경기.

수원FC 이적생 이승우는 전반 20분 교체로 투입됐습니다.

어릴 적 수원 삼성의 팬이었던 이승우는 저돌적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했습니다.

후반 11분 회심의 슛은 골키퍼 양형모의 얼굴에 맞고 나왔습니다.

박주호의 패스를 받아 화려한 드리블도 시도했지만 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승우는 네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원 더비는 전반에 터진 박형진의 결승골을 잘 지킨 수원 삼성의 1대 0 승리로 끝났습니다.

골키퍼 양형모는 수원FC의 페널티킥까지 잘 막아내 승리의 또다른 주역이 됐습니다.

[양형모/수원 : "수원 더비였던 만큼 저희가 되갚아줘야 할 게 있었는데 그 부분 또한 이뤄진 것 같아 좋은 경기였습니다."]

우승 후보 울산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마노 준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아마노는 후반 1분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페널티킥을 유도해 직접 해결, 울산의 시즌 첫승을 이끌었습니다.

FC서울은 인천 원정에서 기성용의 자책골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김진야가 동점골을 터트려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인천 유스 출신 김진야는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자제했습니다.

2부 리그에서는 올해부터 새로 가세한 김포FC가 FA컵 우승팀 전남을 2대 0으로 꺾고 개막 2연승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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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 더비’에서 웃지 못한 이승우
    • 입력 2022-02-26 21:33:46
    • 수정2022-02-26 2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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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에서 수원FC의 이승우가 뛴 '수원 더비'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승우는 그러나 네 차례 슈팅에도 불구하고 시즌 첫 골을 신고하지 못했고, 팀도 수원삼성에 졌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수원 삼성과 수원FC의 시즌 첫 경기.

수원FC 이적생 이승우는 전반 20분 교체로 투입됐습니다.

어릴 적 수원 삼성의 팬이었던 이승우는 저돌적으로 상대 골문을 공략했습니다.

후반 11분 회심의 슛은 골키퍼 양형모의 얼굴에 맞고 나왔습니다.

박주호의 패스를 받아 화려한 드리블도 시도했지만 속도가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승우는 네 차례 슈팅을 날렸지만 모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수원 더비는 전반에 터진 박형진의 결승골을 잘 지킨 수원 삼성의 1대 0 승리로 끝났습니다.

골키퍼 양형모는 수원FC의 페널티킥까지 잘 막아내 승리의 또다른 주역이 됐습니다.

[양형모/수원 : "수원 더비였던 만큼 저희가 되갚아줘야 할 게 있었는데 그 부분 또한 이뤄진 것 같아 좋은 경기였습니다."]

우승 후보 울산은 일본 국가대표 출신 아마노 준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아마노는 후반 1분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페널티킥을 유도해 직접 해결, 울산의 시즌 첫승을 이끌었습니다.

FC서울은 인천 원정에서 기성용의 자책골로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김진야가 동점골을 터트려 1대 1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인천 유스 출신 김진야는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자제했습니다.

2부 리그에서는 올해부터 새로 가세한 김포FC가 FA컵 우승팀 전남을 2대 0으로 꺾고 개막 2연승의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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