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 위협’…러·우크라 회담 예정

입력 2022.02.28 (19:40) 수정 2022.02.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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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면서 특별 전투임무에 돌입하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벨라루스 인근 국경도시에서 만나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에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지시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전략억지군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명령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이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경제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방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금융제재·수출통제와 함께,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침공 직전에 한 연설에서 외국이 개입할 경우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역사상 경험하지 못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벨라루스 현지 소식통과 러시아 매체 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고위급 회담이 벨라루스 국경 도시에서 현지시각 28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를, 우크라이나는 즉각적 종전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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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핵 위협’…러·우크라 회담 예정
    • 입력 2022-02-28 19:40:42
    • 수정2022-02-28 20:36:15
    뉴스7(대구)
[앵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핵무기 운용부대에 경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하면서 특별 전투임무에 돌입하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교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양측이 벨라루스 인근 국경도시에서 만나 회담을 갖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운용부대에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지시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전략억지군의 특별 전투임무 돌입을 (명령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이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 국가들이 경제 분야에서 러시아에 대해 비우호적인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방 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금융제재·수출통제와 함께, 러시아 은행들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고 푸틴 대통령에 대한 직접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침공 직전에 한 연설에서 외국이 개입할 경우 러시아의 대응이 즉각적일 것이며, 역사상 경험하지 못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사태 해결을 위한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벨라루스 현지 소식통과 러시아 매체 등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고위급 회담이 벨라루스 국경 도시에서 현지시각 28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회담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를, 우크라이나는 즉각적 종전을 요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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