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러시아 가스관 제재 결정

입력 2022.03.01 (09:46) 수정 2022.03.0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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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 천연가스관 사업을 중단시키는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리포트]

노드스트림2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프로젝트입니다.

발트해 해저를 지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 가스관인데요.

노드스트림1과 함께 해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1,100억 입방 미터를 유럽에 공급하는 통로입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매년 15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독일은 안정적인 에너지를 확보하는 양측이 모두 윈윈하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지난해 완공한 이 사업의 승인 절차를 중단시켰습니다.

[숄츠/독일 총리 : "가스관의 승인이 없을 겁니다. 승인 없이는 가동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의 이번 결정으로 유럽의 가스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 경제 제재에 동참은 하지만 이 가스관을 완전 폐기하지 못하는 것은 원전에서 발을 뗀 독일에게 러시아 가스 확보는 생존의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조치가 일시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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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러시아 가스관 제재 결정
    • 입력 2022-03-01 09:46:31
    • 수정2022-03-01 09: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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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 천연가스관 사업을 중단시키는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리포트]

노드스트림2는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 프로젝트입니다.

발트해 해저를 지나는 세계에서 가장 긴 해저 가스관인데요.

노드스트림1과 함께 해마다 러시아의 천연가스 1,100억 입방 미터를 유럽에 공급하는 통로입니다.

이를 통해 러시아는 매년 150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하고 독일은 안정적인 에너지를 확보하는 양측이 모두 윈윈하는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지난해 완공한 이 사업의 승인 절차를 중단시켰습니다.

[숄츠/독일 총리 : "가스관의 승인이 없을 겁니다. 승인 없이는 가동할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독일의 이번 결정으로 유럽의 가스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 경제 제재에 동참은 하지만 이 가스관을 완전 폐기하지 못하는 것은 원전에서 발을 뗀 독일에게 러시아 가스 확보는 생존의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조치가 일시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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