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위 속 찬물 끼얹는 수행 생중계

입력 2022.03.01 (09:47) 수정 2022.03.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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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즈미노시에 있는 한 사찰의 부주지 나카고미 스님의 겨울 아침은 특별합니다.

아침 6시,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갔지만 그의 찬물 목욕 수행을 시작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은 스님의 겨울 일상입니다.

특히 2년 전부터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매일 아침 20분 정도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도 시작했습니다.

[나카고미 기코/사찰 부주지 스님 :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평온한 나날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님의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케가와 씨 부부가 바로 그 경웁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다녔던 즐거움이 사라지면서 부부는 심각하게 울적했는데 스님의 영상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합니다.

[다케가와 : "찬물을 뒤집어쓰며 타인을 위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게 놀라워요. 오늘 하루도 힘내야겠다는 기운을 얻습니다."]

스님의 독특한 겨울 수행은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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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추위 속 찬물 끼얹는 수행 생중계
    • 입력 2022-03-01 09:47:15
    • 수정2022-03-01 0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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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즈미노시에 있는 한 사찰의 부주지 나카고미 스님의 겨울 아침은 특별합니다.

아침 6시, 기온은 영하 5도까지 내려갔지만 그의 찬물 목욕 수행을 시작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은 스님의 겨울 일상입니다.

특히 2년 전부터는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매일 아침 20분 정도 인터넷을 통한 생중계도 시작했습니다.

[나카고미 기코/사찰 부주지 스님 :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분들께 평온한 나날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스님의 영상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습니다.

다케가와 씨 부부가 바로 그 경웁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다녔던 즐거움이 사라지면서 부부는 심각하게 울적했는데 스님의 영상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합니다.

[다케가와 : "찬물을 뒤집어쓰며 타인을 위하는 마음을 갖는다는 게 놀라워요. 오늘 하루도 힘내야겠다는 기운을 얻습니다."]

스님의 독특한 겨울 수행은 다음 달 말까지 계속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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