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막판 TK 공들이기 주력

입력 2022.03.01 (10:13) 수정 2022.03.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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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 앞으로 8일 남았습니다.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지역 출신, 윤석열 후보는 보수정당 후보임을 강조하며 대구·경북의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주 수요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고향을 강조하며 대구경북에서 막판 세몰이에 주력했습니다.

경북 남부의 포항, 경주에서 구미를 거쳐 북부권 안동, 영주까지 하룻만에 누비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또 대구에서 열린 남부 수도권 구상 실현 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해 대구·경북의 재도약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방에 더 많은 인프라, 도로, 항만 구축하고 대구도 빨리빨리 정부재정 투입해서 공항 옮기고 거기에 기업도시 만들고 복합타운 팍팍 만들어야 될 거 아닙니까."]

송영길 이준석 두 여야 정당 대표도 2.28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승격된 이후 거대 양당 대표들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대선을 앞둔 지역 표심잡기 행보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하루 전, 포항을 찾았습니다.

후보 단일화 문제로 경북 집중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가 시간을 쪼개 부분적이나마 되살린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포항시민은 이거(포스코) 남의 회사로 생각 안 하는데 이거 서울로 가는 것은 우리 시민들이 얼마나 허탈해하시겠습니까?"]

대선 막바지 431만여 유권자가 포진한 대구경북에서 지역 출신과 보수정당 후보 간 대결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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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후보 막판 TK 공들이기 주력
    • 입력 2022-03-01 10:13:20
    • 수정2022-03-01 10:35:33
    930뉴스(대구)
[앵커]

대통령 선거 앞으로 8일 남았습니다.

막판까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지역 출신, 윤석열 후보는 보수정당 후보임을 강조하며 대구·경북의 표심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주 수요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고향을 강조하며 대구경북에서 막판 세몰이에 주력했습니다.

경북 남부의 포항, 경주에서 구미를 거쳐 북부권 안동, 영주까지 하룻만에 누비는 강행군을 했습니다.

또 대구에서 열린 남부 수도권 구상 실현 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해 대구·경북의 재도약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지방에 더 많은 인프라, 도로, 항만 구축하고 대구도 빨리빨리 정부재정 투입해서 공항 옮기고 거기에 기업도시 만들고 복합타운 팍팍 만들어야 될 거 아닙니까."]

송영길 이준석 두 여야 정당 대표도 2.28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2018년 국가기념일로 승격된 이후 거대 양당 대표들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대선을 앞둔 지역 표심잡기 행보로 해석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하루 전, 포항을 찾았습니다.

후보 단일화 문제로 경북 집중유세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가 시간을 쪼개 부분적이나마 되살린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포항시민은 이거(포스코) 남의 회사로 생각 안 하는데 이거 서울로 가는 것은 우리 시민들이 얼마나 허탈해하시겠습니까?"]

대선 막바지 431만여 유권자가 포진한 대구경북에서 지역 출신과 보수정당 후보 간 대결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김영재입니다.

촬영기자:신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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