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사회 분야 마지막 TV토론

[앵커]

대선후보들이 오늘 밤 마지막 TV토론에서 격돌합니다.

오늘 주제는 사회분야입니다.

토론이 열릴 KBS 스튜디오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강병수 기자 현장은 지금 토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겠네요?

[기자]

네, 제 뒤로 보이는 곳에서 저녁 8시부터 대선 후보 4명의 마지막 TV토론회가 열립니다.

오늘 주제는 사회 분야인데요,

후보들은 복지 정책과 재원 조달, 인구 절벽 대응 방안 등을 두고 서로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게 됩니다.

여성가족부 존치 여부를 포함한 여성 정책, 검찰 개혁안, 노동 개혁 등에 대한 공방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토론과 마찬가지로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도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이고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꺼내든 정치 개혁 방안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비판, 이에 대한 반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토론은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TV 토론입니다.

어떤 부분에 주목해야 할까요 ?

[기자]

오늘 TV 토론을 끝으로 내일부터 실시되는 여론조사는 대선 날까지 공표가 금지됩니다.

모레부터는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각 후보 진영의 지지율이 결집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아직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표심을 잡기 위한 각 후보들의 전략도 치열한데요.

먼저 이재명 후보는 정치개혁과 통합정부를 고리로 한 이른바 '담론의 연대'를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면 윤석열 후보는 보수 지지층뿐만 아니라 정권교체를 바라는 중도층의 결집을 최대한 끌어낸다는 전략인데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된 상황에서 단일화 책임을 둘러싼 공방이 오갈지 여부도 관심입니다.

또 안철수 후보, 심상정 후보가 양 강 후보가 내세우는 통합 정부, 정권 교체 주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지켜볼 대목입니다.

중요한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후보들은 오늘 일정을 최소화 하고 대부분 시간을 토론 준비에 매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후보를 사퇴했습니다.

지금까지 토론회가 열릴 KBS 스튜디오에서 KBS 뉴스 강병숩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김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