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2부리그 팀에 충격패…손흥민 올 시즌도 무관

입력 2022.03.02 (22:50) 수정 2022.03.0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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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FA컵 16강에서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에게 져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에 머물게 됐습니다.

손흥민에게 몇 차례 기회가 찾아왔지만, 번번이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막판 손흥민의 헤딩 슛이 미들즈브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합니다.

0의 균형을 깰 수 있었던 연장전의 돌려차기 슛은 타이밍이 맞지 않았습니다.

발 뒤꿈치로 절묘하게 돌려놓은 감각적인 슛도 골키퍼 손에 막힙니다.

사실상 손흥민이 할 수 있는 모든 슛을 날렸지만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오히려 연장 후반 2분 조시 코번에게 크게 한방 맞았습니다.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에 허무하게 승리를 내준 토트넘의 올시즌 경기력은 그야말로 도깨비 팀 같습니다.

선두 맨시티를 이기고 기세등등하다가도 강등권 팀 번리에게 발목이 잡히는 등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컵대회 4강 탈락에 이어, FA컵까지 날아가면서 토트넘으로선 왕관과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우리는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선해야 될 점들이 많아 보입니다."]

맨시티는 피터보로전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인 진첸코에게 의미 있는 임시 주장을 맡겼습니다.

리야드 마흐레즈의 선제골 등을 앞세운 맨시티는 피터보로를 2대 0으로 꺾고 FA컵 8강에 진출해 최강팀다운 단단함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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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 2부리그 팀에 충격패…손흥민 올 시즌도 무관
    • 입력 2022-03-02 22:50:52
    • 수정2022-03-02 22:56:47
    뉴스 9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FA컵 16강에서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에게 져 올 시즌도 사실상 무관에 머물게 됐습니다.

손흥민에게 몇 차례 기회가 찾아왔지만, 번번이 골키퍼에게 막혔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후반 막판 손흥민의 헤딩 슛이 미들즈브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합니다.

0의 균형을 깰 수 있었던 연장전의 돌려차기 슛은 타이밍이 맞지 않았습니다.

발 뒤꿈치로 절묘하게 돌려놓은 감각적인 슛도 골키퍼 손에 막힙니다.

사실상 손흥민이 할 수 있는 모든 슛을 날렸지만 무위로 돌아갔습니다.

오히려 연장 후반 2분 조시 코번에게 크게 한방 맞았습니다.

2부리그 팀 미들즈브러에 허무하게 승리를 내준 토트넘의 올시즌 경기력은 그야말로 도깨비 팀 같습니다.

선두 맨시티를 이기고 기세등등하다가도 강등권 팀 번리에게 발목이 잡히는 등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그컵대회 4강 탈락에 이어, FA컵까지 날아가면서 토트넘으로선 왕관과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졌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우리는 좀 더 안정적인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개선해야 될 점들이 많아 보입니다."]

맨시티는 피터보로전에서 우크라이나 출신인 진첸코에게 의미 있는 임시 주장을 맡겼습니다.

리야드 마흐레즈의 선제골 등을 앞세운 맨시티는 피터보로를 2대 0으로 꺾고 FA컵 8강에 진출해 최강팀다운 단단함을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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