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앞둔 정치권, ‘캐스팅보트’ 충북서 집중 유세

입력 2022.03.03 (21:40) 수정 2022.03.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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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앞두고, 역대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꼽혀온 충북에 정치권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제천과 청주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치 초보에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 "배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구하는 것이, 강을 잘 건너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국민의힘에선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과 배현진 최고위원 등이 괴산과 제천의 유세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후보와 다른 후보들의 도덕성, 안보관 등을 비교하며 충북도민이 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가의 자존심이 될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뽑는데 전과 4범, 되겠습니까?"]

청주와 진천을 찾은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거대 양당 중심의 단일화를 비판하며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 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재연/진보당 대선후보 : "표 계산에 따라서 가치를 내던지고, 거대 양당의 공고한 벽이 더 단단해지는 것은 아닌가."]

지역 정치권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 투표에 직접 참여해,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 후보의 단일화 등으로 더 예측하기 어려워진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를 시작으로 충북의 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장헌·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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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전투표 앞둔 정치권, ‘캐스팅보트’ 충북서 집중 유세
    • 입력 2022-03-03 21:40:55
    • 수정2022-03-03 22:09:04
    뉴스9(청주)
[앵커]

제20대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유권자들의 선택을 앞두고, 역대 선거의 캐스팅보트로 꼽혀온 충북에 정치권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제천과 청주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 위원장은 정치 초보에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 : "배를 저어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구하는 것이, 강을 잘 건너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는가."]

국민의힘에선 원희룡 선대위 정책본부장과 배현진 최고위원 등이 괴산과 제천의 유세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윤석열 후보와 다른 후보들의 도덕성, 안보관 등을 비교하며 충북도민이 표로 심판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최고위원 : "국가의 자존심이 될 대한민국의 지도자를 뽑는데 전과 4범, 되겠습니까?"]

청주와 진천을 찾은 진보당 김재연 후보는 거대 양당 중심의 단일화를 비판하며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정치 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재연/진보당 대선후보 : "표 계산에 따라서 가치를 내던지고, 거대 양당의 공고한 벽이 더 단단해지는 것은 아닌가."]

지역 정치권은 이틀 동안 진행되는 사전 투표에 직접 참여해, 지지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 후보의 단일화 등으로 더 예측하기 어려워진 대통령선거.

사전 투표를 시작으로 충북의 민심은 어디로 향할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김장헌·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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