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사직’ 오늘까지…“충북 현역 절반, 3선 도전”

입력 2022.03.03 (21:43) 수정 2022.03.0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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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입·후보 제한 규정에 따라 공무원 출마 예정자들이 현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시점이 오늘까지였는데요.

충북 시장·군수 11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합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전, 마지막 청주시장을 지낸 데 이어 4년 만에 통합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두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한범덕 시장.

6.1 지방 선거에선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출마 예정자 사퇴 시한까지 현직을 고수하면서 3번째 청주시장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역 시장의 재선 도전에, 당의 무공천 방침으로 청주 상당 재선거에 나가지 못한 민주당 후보들까지, 줄줄이 출마가 예상되는 상황.

청주시장직은 이번 지선에서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종배 국회의원의 충북지사 출마 가능성이라는 변수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충주시장 선거.

충북 현역 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조길형 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일찌감치 세몰이를 시작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지난해 11월 :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건강도시 이런 사업을 잘하고 싶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일을 하기 위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KBS 취재에 재선 재임 중인 류한우 단양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모두 직접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자리를 비워야 하는 보은, 증평군수를 제외하면, 충북 시장·군수 절반 이상이 3선에 도전하면서,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윤곽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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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마 사직’ 오늘까지…“충북 현역 절반, 3선 도전”
    • 입력 2022-03-03 21:43:37
    • 수정2022-03-03 22:09:04
    뉴스9(청주)
[앵커]

6.1 지방선거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입·후보 제한 규정에 따라 공무원 출마 예정자들이 현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시점이 오늘까지였는데요.

충북 시장·군수 11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3선에 도전합니다.

보도에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전, 마지막 청주시장을 지낸 데 이어 4년 만에 통합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아 두 번째 임기를 마무리하고 있는 한범덕 시장.

6.1 지방 선거에선 충청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할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공무원 출마 예정자 사퇴 시한까지 현직을 고수하면서 3번째 청주시장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현역 시장의 재선 도전에, 당의 무공천 방침으로 청주 상당 재선거에 나가지 못한 민주당 후보들까지, 줄줄이 출마가 예상되는 상황.

청주시장직은 이번 지선에서 역대 가장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종배 국회의원의 충북지사 출마 가능성이라는 변수로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충주시장 선거.

충북 현역 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조길형 시장이 3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일찌감치 세몰이를 시작했습니다.

[조길형/충주시장/지난해 11월 : "문화도시, 관광도시, 생태·환경도시, 건강도시 이런 사업을 잘하고 싶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을 가지고 일을 하기 위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KBS 취재에 재선 재임 중인 류한우 단양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 박세복 영동군수 모두 직접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자리를 비워야 하는 보은, 증평군수를 제외하면, 충북 시장·군수 절반 이상이 3선에 도전하면서, 석 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윤곽이 점차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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