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 대신 아마‘노 준’! “이제 울산에 준우승 없습니다”

입력 2022.03.03 (21:54) 수정 2022.03.0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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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울산이 이동경과 이동준 등 핵심 선수들을 이적시켜 전력 약화 우려를 낳았는데요.

하지만 일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의 활약이 걱정을 날려줬습니다.

이름처럼 아마 준우승은 없을거라는 아마노 준을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K리그 데뷔골로 이어진 아마노 준의 날카로운 발리 슈팅!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순간적인 빠른 움직임과 80%에 달하는 정확한 패스 성공률까지.

울산 공격 시작과 끝을 아마노 준의 발끝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독일로 떠난 이동준, 이동경의 공백도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노 준/울산 : "아직 K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컨디션도 100%가 아닌 상황입니다. 앞으로 저 자신에게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때 나카무라 순스케를 이을 일본의 천재 미드필더로 주목받았던 아마노 준.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지만, 잠재력을 알아본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홍명보 : :이동경 선수가 나간 자리에 어떤 선수가 우리 팀에 잘맞을까 얘기하다가 아마노 준이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영입했습니다. 볼 배급 등을 훌륭하게 잘 소화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J리그에서 뛴 김영권의 존재는 낯선 k리그 적응에 큰 힘이 됩니다.

아마노 준은 자신의 이름처럼 아마도 울산에 더이상 준우승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아마노 준이 울산에 왔습니다. 이제 준우승 없습니다!"]

울산은 이번 주말 라이벌 전북과 첫 만남을 갖는데, 일본 출신 쿠니모토와의 중원 대결이 흥미로운 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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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 대신 아마‘노 준’! “이제 울산에 준우승 없습니다”
    • 입력 2022-03-03 21:54:47
    • 수정2022-03-03 21: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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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리그 울산이 이동경과 이동준 등 핵심 선수들을 이적시켜 전력 약화 우려를 낳았는데요.

하지만 일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의 활약이 걱정을 날려줬습니다.

이름처럼 아마 준우승은 없을거라는 아마노 준을 이준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K리그 데뷔골로 이어진 아마노 준의 날카로운 발리 슈팅!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순간적인 빠른 움직임과 80%에 달하는 정확한 패스 성공률까지.

울산 공격 시작과 끝을 아마노 준의 발끝이 책임지고 있습니다.

독일로 떠난 이동준, 이동경의 공백도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아마노 준/울산 : "아직 K리그에 완벽히 적응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컨디션도 100%가 아닌 상황입니다. 앞으로 저 자신에게 더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때 나카무라 순스케를 이을 일본의 천재 미드필더로 주목받았던 아마노 준.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지만, 잠재력을 알아본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홍명보 : :이동경 선수가 나간 자리에 어떤 선수가 우리 팀에 잘맞을까 얘기하다가 아마노 준이 적합하다는 판단하에 영입했습니다. 볼 배급 등을 훌륭하게 잘 소화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J리그에서 뛴 김영권의 존재는 낯선 k리그 적응에 큰 힘이 됩니다.

아마노 준은 자신의 이름처럼 아마도 울산에 더이상 준우승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합니다.

["아마노 준이 울산에 왔습니다. 이제 준우승 없습니다!"]

울산은 이번 주말 라이벌 전북과 첫 만남을 갖는데, 일본 출신 쿠니모토와의 중원 대결이 흥미로운 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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