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유럽 각국 대성당, 종소리로 평화 지지·반전 메시지 전달

입력 2022.03.04 (06:51) 수정 2022.03.0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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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가 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대성당들이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평화의 종 캠페인에 일제히 동참했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가르며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중심부에 있는 알무데나 대성당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같은 날 3년 전 대화재로 복구공사가 한창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도 오랜만에 웅장한 종소리를 들려줍니다.

이는 현지 시간 3일 러시아 공습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지하기 위해 거행된 대규모 타종 행사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외에도 유럽 각국의 주요 대성당들이 이날 행사에 대거 동참했는데요.

8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오스트리아 빈의 슈테판 대성당과 일을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인 쾰른 대성당 그리고 베를린 대성당 등에서도 각 나라 정오 시간에 맞춰 7분 동안 일제히 타종 행사를 진행했으며 성당 앞에 모인 시민들은 종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평화와 반전 메시지에 지지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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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4 06:51:49
    • 수정2022-03-04 06: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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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희생자가 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유럽 각국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대성당들이 무고하게 목숨을 잃은 이들을 추모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평화의 종 캠페인에 일제히 동참했습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속을 가르며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중심부에 있는 알무데나 대성당에서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같은 날 3년 전 대화재로 복구공사가 한창인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도 오랜만에 웅장한 종소리를 들려줍니다.

이는 현지 시간 3일 러시아 공습의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지지하기 위해 거행된 대규모 타종 행사입니다.

스페인과 프랑스 외에도 유럽 각국의 주요 대성당들이 이날 행사에 대거 동참했는데요.

8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오스트리아 빈의 슈테판 대성당과 일을 대표하는 종교 건축물인 쾰른 대성당 그리고 베를린 대성당 등에서도 각 나라 정오 시간에 맞춰 7분 동안 일제히 타종 행사를 진행했으며 성당 앞에 모인 시민들은 종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평화와 반전 메시지에 지지의 뜻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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