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급격한 증가세…자치단체장 잇따라 확진

입력 2022.03.04 (08:04) 수정 2022.03.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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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에선 3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부단체장 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80명.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는 지난달 24일 일일 확진자 7천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가, 고위험시설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관리과장 :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더 늘게 되면 위중증 환자 또한 증가할 것에 대비해서 추가적으로 1만 2천 명에 대비해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도 어제 0시 기준 6천533명으로 이틀째 6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과 김천, 상주시 등 3개 자치단체장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자치단체는 즉각 부단체장 대행 체제로 전환해 대선 투표 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진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서 사망을 포함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7.5% 낮고…."]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4만9천여 명, 경북 6만 5천여 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139명, 경북 23명입니다.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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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급격한 증가세…자치단체장 잇따라 확진
    • 입력 2022-03-04 08:04:23
    • 수정2022-03-04 08:46:37
    뉴스광장(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에선 3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부단체장 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080명.

일일 확진자가 처음으로 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는 지난달 24일 일일 확진자 7천148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이다가, 고위험시설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다시 급격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홍윤미/대구시 감염관리과장 :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더 늘게 되면 위중증 환자 또한 증가할 것에 대비해서 추가적으로 1만 2천 명에 대비해 병상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북의 신규 확진자도 어제 0시 기준 6천533명으로 이틀째 6천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북 포항과 김천, 상주시 등 3개 자치단체장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이들 자치단체는 즉각 부단체장 대행 체제로 전환해 대선 투표 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숫자가 늘어나더라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위험도가 현저히 낮아진다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3차 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확진군에 비해서 사망을 포함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7.5% 낮고…."]

한편, 현재 코로나19 치료 중인 환자는 대구 4만9천여 명, 경북 6만 5천여 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대구 139명, 경북 23명입니다.

KBS 뉴스 이나라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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