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공장서 ‘감전사고’…LS전선 직원 4명 부상

입력 2022.03.04 (12:36) 수정 2022.03.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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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일하던 LS전선 직원 4명이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심한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경찰은 안전조치가 돼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파주시에 있는 LG 디스플레이 공장입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이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LS전선 작업자 4명이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가운데 30살 최 모 씨는 얼굴과 손에 3도 화상,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목에 이제 화상을 입으니까 기도가 막힐수있어서 중환자실 간 거 같은데..."]

사고 당시 직원들은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에서 고압 전선 대신에 쓰는 배선통의 일종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는 중이었습니다.

LS전선 측은 직원들이 전기가 흐르고 있는 관을 흐르지 않는 관으로 오인해 작업을 하다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작업이 진행된 LG디스플레이와 작업자들이 소속된 LS전선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전에 안전 조치를 취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이제 어떤 데에 과실이 있고, 누구한테 뭐 착오가 있었는지 그 부분을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중대재해법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도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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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공장서 ‘감전사고’…LS전선 직원 4명 부상
    • 입력 2022-03-04 12:36:55
    • 수정2022-03-04 12:44:05
    뉴스 12
[앵커]

경기도 파주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일하던 LS전선 직원 4명이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심한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는데, 경찰은 안전조치가 돼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도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파주시에 있는 LG 디스플레이 공장입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이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LS전선 작업자 4명이 감전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가운데 30살 최 모 씨는 얼굴과 손에 3도 화상,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 관계자/음성변조 : "목에 이제 화상을 입으니까 기도가 막힐수있어서 중환자실 간 거 같은데..."]

사고 당시 직원들은 대형 건물이나 공장 등에서 고압 전선 대신에 쓰는 배선통의 일종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는 중이었습니다.

LS전선 측은 직원들이 전기가 흐르고 있는 관을 흐르지 않는 관으로 오인해 작업을 하다 감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작업이 진행된 LG디스플레이와 작업자들이 소속된 LS전선의 관계자들을 상대로 사전에 안전 조치를 취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이제 어떤 데에 과실이 있고, 누구한테 뭐 착오가 있었는지 그 부분을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중대재해법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도 이번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KBS 뉴스 이도윤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영상편집:이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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