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단발 투혼 빛났다
입력 2004.02.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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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마음의 각오를 다진 우리은행이 금호생명의 돌풍을 잠재우고 값진 1승을 챙겼습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명수 감독과 김영주 코치는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선수들은 어깨선 위로 머리를 자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화려함은 자취를 감추고 어제까지 1승 3패로 공동 꼴찌.
코칭스태프나 선수들 모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이종애(우리은행 센터): 4게임 다 저희가 못 해서 졌지 다른 팀이 잘해서 진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저희 팀 선수 모두 자신감 있게 하면...
⊙기자: 우리은행의 단발투혼은 경기 초반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과감한 골밑 돌파와 골에 대한 강한 집중력은 지난 4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종애는 22득점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겐트도 18득점에 10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쿼터 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돌풍의 팀 금호생명의 4연승을 저지하고 72:5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겐트(18득점 10리바운드): 감독님이 팀을 위해 머리를 자른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박명수(우리은행 감독): 선수들한테 머리를 잘라가지고 부담감을 준다든지 정신차려라 그런 게 아니고 내 자신부터 너무 자만에 빠진 것을 내 자신부터 추스리겠다는 생각을...
⊙기자: 1라운드를 2승 4패로 마감한 우리 은행은 2라운드에서 재도약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명수 감독과 김영주 코치는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선수들은 어깨선 위로 머리를 자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화려함은 자취를 감추고 어제까지 1승 3패로 공동 꼴찌.
코칭스태프나 선수들 모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이종애(우리은행 센터): 4게임 다 저희가 못 해서 졌지 다른 팀이 잘해서 진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저희 팀 선수 모두 자신감 있게 하면...
⊙기자: 우리은행의 단발투혼은 경기 초반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과감한 골밑 돌파와 골에 대한 강한 집중력은 지난 4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종애는 22득점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겐트도 18득점에 10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쿼터 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돌풍의 팀 금호생명의 4연승을 저지하고 72:5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겐트(18득점 10리바운드): 감독님이 팀을 위해 머리를 자른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박명수(우리은행 감독): 선수들한테 머리를 잘라가지고 부담감을 준다든지 정신차려라 그런 게 아니고 내 자신부터 너무 자만에 빠진 것을 내 자신부터 추스리겠다는 생각을...
⊙기자: 1라운드를 2승 4패로 마감한 우리 은행은 2라운드에서 재도약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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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단발 투혼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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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2-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여자 프로농구에서는 감독과 선수들이 모두 머리를 짧게 자르고 마음의 각오를 다진 우리은행이 금호생명의 돌풍을 잠재우고 값진 1승을 챙겼습니다.
박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명수 감독과 김영주 코치는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깎았습니다.
선수들은 어깨선 위로 머리를 자르고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화려함은 자취를 감추고 어제까지 1승 3패로 공동 꼴찌.
코칭스태프나 선수들 모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을 느꼈습니다.
⊙이종애(우리은행 센터): 4게임 다 저희가 못 해서 졌지 다른 팀이 잘해서 진 게 아니거든요.
그러니까 저희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저희 팀 선수 모두 자신감 있게 하면...
⊙기자: 우리은행의 단발투혼은 경기 초반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과감한 골밑 돌파와 골에 대한 강한 집중력은 지난 4게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종애는 22득점에 7리바운드로 공격을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겐트도 18득점에 10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습니다.
우리은행은 3쿼터 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돌풍의 팀 금호생명의 4연승을 저지하고 72:53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겐트(18득점 10리바운드): 감독님이 팀을 위해 머리를 자른 것이 매우 좋았습니다.
⊙박명수(우리은행 감독): 선수들한테 머리를 잘라가지고 부담감을 준다든지 정신차려라 그런 게 아니고 내 자신부터 너무 자만에 빠진 것을 내 자신부터 추스리겠다는 생각을...
⊙기자: 1라운드를 2승 4패로 마감한 우리 은행은 2라운드에서 재도약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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