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발렌타인 감독, 잘 만났다

입력 2004.02.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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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리 뛰어난 야구선수라도 감독과 호흡이 맞지 않으면 좋은 활약을 펼치기 어렵습니다.
이승엽은 한국 야구를 잘 아는 발렌타인 감독을 만나는 행운 속에 낯선 일본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을 치고 난 뒤 감독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야구에서 일반적인 장면입니다.
그러나 감독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 이종범은 과거 주니치 시절 호시노 감독과의 불화로 제 기량을 발휘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박찬호는 LA다저스에서 투미 라소다의 지원 속에 마이너리그 생활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일본 무대에 도전하는 이승엽으로서는 일본 감독보다는 발렌타인 감독을 만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감독도 이승엽을 최고라고 말하며 이승엽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롯데 마린스 감독): 실전에서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이승엽은 56호 홈런을 터트린 대단한 타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승엽은 발렌타인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일본 야구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감독은 서재응을 뉴욕 메츠에 입단시키며 한국야구와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한국야구를 잘 아는 감독이기에 이승엽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승엽(롯데 마린스): 시즌 끝마치고 한국 들어갈 때는 정말 떳떳하게 웃는 모습으로 팬들 만나고 싶습니다.
⊙기자: 롯데의 상위권 도약을 다짐하는 이승엽과 발렌타인 감독이 올 시즌 어떤 조화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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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발렌타인 감독, 잘 만났다
    • 입력 2004-02-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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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무리 뛰어난 야구선수라도 감독과 호흡이 맞지 않으면 좋은 활약을 펼치기 어렵습니다. 이승엽은 한국 야구를 잘 아는 발렌타인 감독을 만나는 행운 속에 낯선 일본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홈런을 치고 난 뒤 감독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은 야구에서 일반적인 장면입니다. 그러나 감독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상황에서는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렵습니다. 실제 이종범은 과거 주니치 시절 호시노 감독과의 불화로 제 기량을 발휘하는데 실패했습니다. 반면 박찬호는 LA다저스에서 투미 라소다의 지원 속에 마이너리그 생활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일본 무대에 도전하는 이승엽으로서는 일본 감독보다는 발렌타인 감독을 만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감독도 이승엽을 최고라고 말하며 이승엽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발렌타인(롯데 마린스 감독): 실전에서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이승엽은 56호 홈런을 터트린 대단한 타자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승엽은 발렌타인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으며 일본 야구에 서서히 적응하고 있습니다. 발렌타인 감독은 서재응을 뉴욕 메츠에 입단시키며 한국야구와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한국야구를 잘 아는 감독이기에 이승엽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훈련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이승엽(롯데 마린스): 시즌 끝마치고 한국 들어갈 때는 정말 떳떳하게 웃는 모습으로 팬들 만나고 싶습니다. ⊙기자: 롯데의 상위권 도약을 다짐하는 이승엽과 발렌타인 감독이 올 시즌 어떤 조화를 보여줄지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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