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전국 산불 상황

입력 2022.03.05 (07:15) 수정 2022.03.05 (07:2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이번에는 산불 진행 상황과 언제까지 산불이 이어질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일단 동해안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산불이 나 혼란스러우실텐데 한 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진화 중인 산불은 모두 7건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산불은 거의 잡히 것으로 확인됐고요.

부산 등에서도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당국이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는 산불은 경북 울진 산불, 그리고 강원도 강릉 옥계 산불입니다.

이중 경북 울진이 가장 규모가 크고 피해가 심각합니다.

그러면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 상황도' 보면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 기준 상황도입니다.

이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오전이었습니다.

발화 지점은 울진군 북면입니다.

이 불이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순간 초속 25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북동쪽으로 빠르게 번진 겁니다.

도 경계를 넘어 강원 삼척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지도 상에 붉은 선, 노란 선이 각각 표시돼 있는데요.

붉은 선은 불이 아직 남아있는 곳, 노란 선은 진화가 어느 정도 완료된 곳입니다.

해안가 보면 한울 원전이 있는데요.

한 때 산불이 원전에 근접하며 위험한 상황을 맞았지만, 진화 인력을 집중 투입하며 불길을 잡았습니다.

주변이 모두 노란선으로 변해 있는 것, 확인이 가능합니다.

[앵커]

산불이 난 지역의 현재 상황도 한 번 파악해보죠.

[기자]

네, CCTV 보며 자세한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강원 삼척 원덕읍입니다.

국도 7호선상 도로인데요.

이 국도를 따라 울진 산불이 삼척까지 번진 겁니다.

현재는 도로 사면을 다 태우고 약간의 불길만 남았습니다.

이번엔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강원 영월군 산솔면의 중동교차로입니다.

남서쪽에서 시작한 산불이 북동쪽으로 타고 올라와 이 지역까지 번졌습니다.

날이 밝은 지금도 불길이 상당히 남아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원 동해시 백봉령 CCTV입니다.

강릉시 옥계면에서 난 산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 너머 연기가 자욱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아침 햇빛을 다 가릴 정도입니다.

밤 사이 불이 꽤 많이 번져 현재 피해 정도를 확인 중입니다.

다음은 강릉 성산면입니다.

동해고속도로상 CCTV인데요.

이곳에도 뒤쪽 산이 다 타고, 연기도 일어나고 있는 것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바람 세기가 약해 불길과 연기가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산불상황도’로 본 이 시각 전국 산불 상황
    • 입력 2022-03-05 07:15:26
    • 수정2022-03-05 07:22:21
    뉴스광장
[앵커]

그럼 이번에는 산불 진행 상황과 언제까지 산불이 이어질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합니다.

김덕훈 기자! 일단 동해안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디, 어디에서 발생하고 있는지 알려주시죠.

[기자]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산불이 나 혼란스러우실텐데 한 번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현재 진화 중인 산불은 모두 7건입니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산불은 거의 잡히 것으로 확인됐고요.

부산 등에서도 진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현재 산림당국이 가장 심각하게 보고 있는 산불은 경북 울진 산불, 그리고 강원도 강릉 옥계 산불입니다.

이중 경북 울진이 가장 규모가 크고 피해가 심각합니다.

그러면 산림청이 KBS에 제공하는 실시간 '산불 상황도' 보면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 기준 상황도입니다.

이 불이 시작된 건 어제 오전이었습니다.

발화 지점은 울진군 북면입니다.

이 불이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순간 초속 25미터의 강한 바람을 타고 북동쪽으로 빠르게 번진 겁니다.

도 경계를 넘어 강원 삼척까지 번지기도 했습니다.

지도 상에 붉은 선, 노란 선이 각각 표시돼 있는데요.

붉은 선은 불이 아직 남아있는 곳, 노란 선은 진화가 어느 정도 완료된 곳입니다.

해안가 보면 한울 원전이 있는데요.

한 때 산불이 원전에 근접하며 위험한 상황을 맞았지만, 진화 인력을 집중 투입하며 불길을 잡았습니다.

주변이 모두 노란선으로 변해 있는 것, 확인이 가능합니다.

[앵커]

산불이 난 지역의 현재 상황도 한 번 파악해보죠.

[기자]

네, CCTV 보며 자세한 상황 살펴봅니다.

먼저 강원 삼척 원덕읍입니다.

국도 7호선상 도로인데요.

이 국도를 따라 울진 산불이 삼척까지 번진 겁니다.

현재는 도로 사면을 다 태우고 약간의 불길만 남았습니다.

이번엔 북쪽으로 올라가 봅니다.

강원 영월군 산솔면의 중동교차로입니다.

남서쪽에서 시작한 산불이 북동쪽으로 타고 올라와 이 지역까지 번졌습니다.

날이 밝은 지금도 불길이 상당히 남아있습니다.

불길과 연기가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강원 동해시 백봉령 CCTV입니다.

강릉시 옥계면에서 난 산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 너머 연기가 자욱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아침 햇빛을 다 가릴 정도입니다.

밤 사이 불이 꽤 많이 번져 현재 피해 정도를 확인 중입니다.

다음은 강릉 성산면입니다.

동해고속도로상 CCTV인데요.

이곳에도 뒤쪽 산이 다 타고, 연기도 일어나고 있는 것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만, 현재 바람 세기가 약해 불길과 연기가 한 곳에 머물러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