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강원·경북에 ‘재난 사태 선포’

입력 2022.03.05 (07:24) 수정 2022.03.0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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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해 정부가 강원과 경북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보도에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어젯밤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중대본은 현장통합지휘본부가 건의했고,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 강원 양양 산불과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 2019년 강원 산불 당시 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재난사태는 극심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재난사태로 선포된 지역은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 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의 응급조치가 이뤄집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 지역에 대한 출입 제한과 통제도 강화됩니다.

대피명령에 응하지 않거나 위험구역에 출입해 불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벌금 등의 조치를 받게됩니다.

앞서 정부는 산불의 확산 방지와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어젯밤 9시를 기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산림청과 소방청, 경찰청, 군, 지자체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지원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해철 장관은 산불 대응과 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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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강원·경북에 ‘재난 사태 선포’
    • 입력 2022-03-05 07:24:47
    • 수정2022-03-05 07: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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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해 정부가 강원과 경북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보도에 이호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어젯밤 10시를 기해 강원과 경북에 재난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중대본은 현장통합지휘본부가 건의했고,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거쳐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효과적인 산불 대응을 위해 긴급 대응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재난사태가 선포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난 2005년 강원 양양 산불과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 2019년 강원 산불 당시 재난사태가 선포됐습니다.

재난사태는 극심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것으로 예상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재난사태로 선포된 지역은 재난경보 발령, 인력·장비· 물자 동원, 위험구역 설정, 대피명령, 응급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의 응급조치가 이뤄집니다.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위험 지역에 대한 출입 제한과 통제도 강화됩니다.

대피명령에 응하지 않거나 위험구역에 출입해 불법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벌금 등의 조치를 받게됩니다.

앞서 정부는 산불의 확산 방지와 피해 조기 수습을 위해 어젯밤 9시를 기해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중대본은 산림청과 소방청, 경찰청, 군, 지자체 등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신속한 지원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전해철 장관은 산불 대응과 복구를 위한 범정부적 역량을 결집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관계기관에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호준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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