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둘째 날…7시기준 투표율 18.29%

[앵커]

20대 대선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오늘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투표할 수 있습니다.

서울역 투표소 현장에 취재 기자 연결해 봅니다.

문예슬 기자, 이른 시간인데도 투표장을 찾는 유권자들이 꽤 되는군요?

[리포트]

네, 오전 8시가 되지 않은 이른 시간인데 제 뒤로는 투표하려는 시민들이 하나둘 모이고 있습니다.

이 곳이 서울역인만큼 주말을 맞아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 잠시 시간을 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입니다.

사전 투표 첫째날인 어제까지 투표율은 17.5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오늘 투표한 사람까지 더해 조금 전 7시를 기준으로 하면, 18.29% 입니다.

코로나19로 분산 투표 하려는 경향과 함께, 초박빙 상황에서 이번 대선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늘 최종 사전 투표율은 30%를 돌파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사전 투표는 미리 신고할 필요 없이 신분증만 챙기면 전국 3천 5백여 곳 투표소 어디에서나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는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 도착하면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생활치료센터 내 특별사전투표소 10곳도 운영됩니다.

주요 대선 후보들은 어제 사전 투표를 마치고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사전 투표소에서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이제우/영상편집: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