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투표소 혼란…기다리다 투표 포기도
입력 2022.03.05 (21:32)
수정 2022.03.05 (22: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확진자들의 경우에는 오후 5시부터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감염 우려 때문에 현장에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바람에 일부 혼란도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감 시간을 지나서도 투표소 앞 긴 줄은 그대로 입니다.
건물 밖 임시 기표소 앞에서 확진자 신분증을 받은 뒤, 선거사무원이 건물 내부에서 투표용지를 출력해오고, 한 명 씩 투표를 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부산 해운대구 : "5시부터 투표한다고, 한시간 동안 세워 놓으면 돼요? 사람들을?"]
쌀쌀한 날씨에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유권자도 나왔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서울 영등포구 : "준비를 아마 야외에서 하다보니까 준비가 좀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표를 마쳐도, 곧바로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선거 사무원이 바구니나 박스, 비닐 팩에 모아서 건물안 투표함으로 옮기다 보니 분실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광주 광산구 : "투표함 갖고오시라고요 투표함을."]
["아니, 참관인은 여기 못 온다 그러고. 우리는 투표 하라 그러고."]
[사전 투표 참가자/경기도 시흥시 : "수거를 한다고 해가지고 그냥 가져가면 우리는 도대체 표가 어디로 사라지는지도 모르는데."]
선관위는 확진자와 동선 분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며, 투표용지를 옮기는 과정도 정당추천 참관인이 함께했다고 해명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코로나 확진자들의 경우에는 오후 5시부터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감염 우려 때문에 현장에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바람에 일부 혼란도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감 시간을 지나서도 투표소 앞 긴 줄은 그대로 입니다.
건물 밖 임시 기표소 앞에서 확진자 신분증을 받은 뒤, 선거사무원이 건물 내부에서 투표용지를 출력해오고, 한 명 씩 투표를 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부산 해운대구 : "5시부터 투표한다고, 한시간 동안 세워 놓으면 돼요? 사람들을?"]
쌀쌀한 날씨에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유권자도 나왔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서울 영등포구 : "준비를 아마 야외에서 하다보니까 준비가 좀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표를 마쳐도, 곧바로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선거 사무원이 바구니나 박스, 비닐 팩에 모아서 건물안 투표함으로 옮기다 보니 분실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광주 광산구 : "투표함 갖고오시라고요 투표함을."]
["아니, 참관인은 여기 못 온다 그러고. 우리는 투표 하라 그러고."]
[사전 투표 참가자/경기도 시흥시 : "수거를 한다고 해가지고 그냥 가져가면 우리는 도대체 표가 어디로 사라지는지도 모르는데."]
선관위는 확진자와 동선 분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며, 투표용지를 옮기는 과정도 정당추천 참관인이 함께했다고 해명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확진자 투표소 혼란…기다리다 투표 포기도
-
- 입력 2022-03-05 21:32:35
- 수정2022-03-05 22:02:27
[앵커]
코로나 확진자들의 경우에는 오후 5시부터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감염 우려 때문에 현장에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바람에 일부 혼란도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감 시간을 지나서도 투표소 앞 긴 줄은 그대로 입니다.
건물 밖 임시 기표소 앞에서 확진자 신분증을 받은 뒤, 선거사무원이 건물 내부에서 투표용지를 출력해오고, 한 명 씩 투표를 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부산 해운대구 : "5시부터 투표한다고, 한시간 동안 세워 놓으면 돼요? 사람들을?"]
쌀쌀한 날씨에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유권자도 나왔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서울 영등포구 : "준비를 아마 야외에서 하다보니까 준비가 좀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표를 마쳐도, 곧바로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선거 사무원이 바구니나 박스, 비닐 팩에 모아서 건물안 투표함으로 옮기다 보니 분실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광주 광산구 : "투표함 갖고오시라고요 투표함을."]
["아니, 참관인은 여기 못 온다 그러고. 우리는 투표 하라 그러고."]
[사전 투표 참가자/경기도 시흥시 : "수거를 한다고 해가지고 그냥 가져가면 우리는 도대체 표가 어디로 사라지는지도 모르는데."]
선관위는 확진자와 동선 분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며, 투표용지를 옮기는 과정도 정당추천 참관인이 함께했다고 해명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코로나 확진자들의 경우에는 오후 5시부터 사전투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감염 우려 때문에 현장에서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 바람에 일부 혼란도 있었습니다.
이 내용은 최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감 시간을 지나서도 투표소 앞 긴 줄은 그대로 입니다.
건물 밖 임시 기표소 앞에서 확진자 신분증을 받은 뒤, 선거사무원이 건물 내부에서 투표용지를 출력해오고, 한 명 씩 투표를 하느라 대기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부산 해운대구 : "5시부터 투표한다고, 한시간 동안 세워 놓으면 돼요? 사람들을?"]
쌀쌀한 날씨에 투표를 포기하고 돌아가는 유권자도 나왔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서울 영등포구 : "준비를 아마 야외에서 하다보니까 준비가 좀 소홀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기표를 마쳐도, 곧바로 투표함에 넣는 게 아니라, 선거 사무원이 바구니나 박스, 비닐 팩에 모아서 건물안 투표함으로 옮기다 보니 분실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사전투표 참가자/광주 광산구 : "투표함 갖고오시라고요 투표함을."]
["아니, 참관인은 여기 못 온다 그러고. 우리는 투표 하라 그러고."]
[사전 투표 참가자/경기도 시흥시 : "수거를 한다고 해가지고 그냥 가져가면 우리는 도대체 표가 어디로 사라지는지도 모르는데."]
선관위는 확진자와 동선 분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조치였다며, 투표용지를 옮기는 과정도 정당추천 참관인이 함께했다고 해명 했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
-
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최혜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2 대통령 선거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