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간절함으로 승리”…윤석열 “갈아치우자”

입력 2022.03.05 (21:32) 수정 2022.03.0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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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 후보들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능함과 경험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이 계속 집권하게 할 수 없다며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중심의 정치를 끝내자고 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거는 간절하게 승리를 꿈꾸는 사람의 몫이라며, 2002년, 대선 전날 파기됐던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 간절함과 절박감으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승리의 무기로 삼자,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갑작스런 야권후보 단일화에 위기감을 고조시켜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발언입니다.

지도자는 유능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초보 아마추어, 국정 연습하게 할 겁니까? 검증된 실력을 갖춘 프로에게 국가 경영을 맡기겠습니까 여러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위기에 강하다'는 이재명 후보의 구호를 두고 그 위기, 민주당 정부가 만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부만 미친 짓, 바보짓 안 하면 우리 국민들이 못 살 이유가 없습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머슴들 이번에 갈아치워 주십시오."]

민주당을 더 허락하면, 국민을 가난하게 하고, 계속 집권하는 엉터리 나라를 만들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첫 지원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우리 안철수 대표를 연호해 주십시오. 여러분!"]

안 대표는 윤 후보의 공정에 자신의 통합과 미래가 합쳐지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독점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그동안 양당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켜주십시오."]

특히 2030 여성 유권자의 마음에 집중했는데,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대통령은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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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간절함으로 승리”…윤석열 “갈아치우자”
    • 입력 2022-03-05 21:32:35
    • 수정2022-03-05 22:02:27
    뉴스 9
[앵커]

여야 후보들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유능함과 경험을 강조하면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이 계속 집권하게 할 수 없다며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중심의 정치를 끝내자고 말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선거는 간절하게 승리를 꿈꾸는 사람의 몫이라며, 2002년, 대선 전날 파기됐던 노무현-정몽준 단일화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그 간절함과 절박감으로 우리의 가장 강력한 승리의 무기로 삼자,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갑작스런 야권후보 단일화에 위기감을 고조시켜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발언입니다.

지도자는 유능하고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며 윤석열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초보 아마추어, 국정 연습하게 할 겁니까? 검증된 실력을 갖춘 프로에게 국가 경영을 맡기겠습니까 여러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위기에 강하다'는 이재명 후보의 구호를 두고 그 위기, 민주당 정부가 만든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부만 미친 짓, 바보짓 안 하면 우리 국민들이 못 살 이유가 없습니다. 버르장머리 없는 머슴들 이번에 갈아치워 주십시오."]

민주당을 더 허락하면, 국민을 가난하게 하고, 계속 집권하는 엉터리 나라를 만들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첫 지원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와 함께 더 좋은 나라를 위해 진격할 우리 안철수 대표를 연호해 주십시오. 여러분!"]

안 대표는 윤 후보의 공정에 자신의 통합과 미래가 합쳐지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양당 독점 정치를 끝내자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그동안 양당정치가 대변하지 않은 수많은 비주류 시민들의 목소리를 지켜주십시오."]

특히 2030 여성 유권자의 마음에 집중했는데, 차별과 혐오를 조장하는 대통령은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조승연/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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