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전투표율 33.78% ‘역대 최고’…막판 표심잡기 총력

입력 2022.03.05 (21:42) 수정 2022.03.0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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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지역 투표율은 30%를 넘으며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선거를 나흘 앞두고 막판 표심잡기도 이어졌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소 앞에 긴 행렬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는 9일 선거 당일 투표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미리 투표에 나선 도민도 있고,

[김정연/제주시 오라동 : "선거일이 9일인데 그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정말 내일을 예측할 수가 없어서 오늘 좀 시간이 돼서 빨리 행사를 해야겠다."]

예측할 수 없는 선거 결과에 서둘러 나온 이도 있습니다.

[김형진/제주시 이도동 : "아무래도 지지율 차이도 없다고 하다 보니까 한 표가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저라도 꼭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도내 4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제주 유권자 56만 4천여 명 가운데 19만 6백여 명이 투표해 투표율 33.7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과 2년 전 치러진 총선 보다 높은 수치로, 2014년 사전 선거 도입 이후 투표율 중 역대 최고입니다.

선거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막판 표심잡기를 위한 총력전도 펼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소 길목에서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돌파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공정한 세상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이재명을 선택해주십시오!"]

국민의힘 역시 투표소 인근을 찾아 윤석열 후보가 정권 교체를 위한 적임자라고 외치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기호 2번 윤석열에게 가지고 계신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의당은 지역 오일장에서 서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심상정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 만들겁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 열기가 선거 당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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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사전투표율 33.78% ‘역대 최고’…막판 표심잡기 총력
    • 입력 2022-03-05 21:42:19
    • 수정2022-03-05 22:26:28
    뉴스9(제주)
[앵커]

어제부터 이틀간 진행된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지역 투표율은 30%를 넘으며 사전투표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선거를 나흘 앞두고 막판 표심잡기도 이어졌습니다.

안서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전투표소 앞에 긴 행렬이 만들어졌습니다.

오는 9일 선거 당일 투표 참여가 어려운 도민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나선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미리 투표에 나선 도민도 있고,

[김정연/제주시 오라동 : "선거일이 9일인데 그날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정말 내일을 예측할 수가 없어서 오늘 좀 시간이 돼서 빨리 행사를 해야겠다."]

예측할 수 없는 선거 결과에 서둘러 나온 이도 있습니다.

[김형진/제주시 이도동 : "아무래도 지지율 차이도 없다고 하다 보니까 한 표가 더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아서 저라도 꼭 참여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도 동선이 분리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간 도내 46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

제주 유권자 56만 4천여 명 가운데 19만 6백여 명이 투표해 투표율 33.7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과 2년 전 치러진 총선 보다 높은 수치로, 2014년 사전 선거 도입 이후 투표율 중 역대 최고입니다.

선거가 불과 나흘 앞으로 다가오며 막판 표심잡기를 위한 총력전도 펼쳐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전투표소 길목에서 이재명 후보는 위기를 돌파할 능력이 있다고 강조하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공정한 세상 그리고 정의로운 세상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이재명을 선택해주십시오!"]

국민의힘 역시 투표소 인근을 찾아 윤석열 후보가 정권 교체를 위한 적임자라고 외치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국민의힘 기호 2번 윤석열에게 가지고 계신 소중한 한 표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의당은 지역 오일장에서 서민이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민심을 파고 들었습니다.

["이번에 심상정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 세계에서 제일 잘 사는 나라 만들겁니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사전투표 열기가 선거 당일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촬영기자:강재윤/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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