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시즌 첫 승…세계신기록 2개 수립

입력 2022.03.06 (21:51) 수정 2022.03.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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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LPGA투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LPGA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진영은 12번 홀까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우승과 신기록 모두 날아갈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에 특히 강한 고진영은 13번 홀부터 놀라운 추격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그린 밖에서 성공시킨 15번 홀 버디가 압권이었습니다.

결국 이정은과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맞은 18번 홀.

고진영은 흔들림 없이 버디를 잡아내며 17언더파로 시즌 첫 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통산 13승입니다.

[고진영 : "후반 9홀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는데 결국 해냈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고진영은 LPGA 역사도 바꿨습니다.

LPGA 역사상 최초로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고진영 : "기록을 위해 저 자신과 싸웠습니다. 신기록을 수립한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무려 6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세계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15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와 이민지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선두를 달리다 고진영의 추격에 흔들린 이정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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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LPGA 시즌 첫 승…세계신기록 2개 수립
    • 입력 2022-03-06 21:51:23
    • 수정2022-03-06 21: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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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이 LPGA투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특히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LPGA 역사를 새로 썼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진영은 12번 홀까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쳐 우승과 신기록 모두 날아갈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후반에 특히 강한 고진영은 13번 홀부터 놀라운 추격전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13번 홀부터 16번 홀까지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그린 밖에서 성공시킨 15번 홀 버디가 압권이었습니다.

결국 이정은과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한 가운데 맞은 18번 홀.

고진영은 흔들림 없이 버디를 잡아내며 17언더파로 시즌 첫 승을 차지했습니다.

LPGA 통산 13승입니다.

[고진영 : "후반 9홀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트로피를 차지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는데 결국 해냈습니다. 정말 기쁩니다."]

고진영은 LPGA 역사도 바꿨습니다.

LPGA 역사상 최초로 15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했고, 30라운드 연속 언더파라는 신기록도 달성했습니다.

[고진영 : "기록을 위해 저 자신과 싸웠습니다. 신기록을 수립한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최근 참가한 10개 대회에서 무려 6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세계 1위를 굳게 지켰습니다.

15언더파를 기록한 전인지와 이민지가 공동 2위에 올랐고, 선두를 달리다 고진영의 추격에 흔들린 이정은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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