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제주·경부선 유세…“명운 걸고 부동산 해결”

입력 2022.03.07 (06:25) 수정 2022.03.07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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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를 거쳐 충청도를 방문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립니다.

어제 서울 지역 유세에서는 명운을 걸고 부동산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이후 부산으로 건너간 뒤 대구와 대전, 청주 등 경부라인을 따라가며 총력 유세를 펼칩니다.

어제 서울 지역 유세에서는 부동산 민심 해결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세제와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반값 아파트 등 대규모 공급책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금융 제도, 세금 제도 바꾸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대적인 정책 개편, 이재명의 이름을 걸고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대신 투기는 확실히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주택자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고, 부동산 감독원 신설, 외국인 택지거래허가제 확대 등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부동산으로 돈 벌려면 공직자 하지 말고 부동산업을 하면 되죠."]

준비되지 않은 불안한 후보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자신은 연습이 필요 없는 유능한 후보, 힘있는 집권당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조언이라는 말을 꺼내며 국정 안정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173석 민주당 의석을 잘 활용해야 된다. (대통령이) 행정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야 되는데, 소수 야당 세력 같으면 할 수 있겠습니까?"]

이 후보는 신림동 고시촌을 찾아서는 사법시험 일부 부활을 내걸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류재현/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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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제주·경부선 유세…“명운 걸고 부동산 해결”
    • 입력 2022-03-07 06:25:31
    • 수정2022-03-07 07: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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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를 거쳐 충청도를 방문해 막판 지지층 결집을 노립니다.

어제 서울 지역 유세에서는 명운을 걸고 부동산 문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합니다.

이후 부산으로 건너간 뒤 대구와 대전, 청주 등 경부라인을 따라가며 총력 유세를 펼칩니다.

어제 서울 지역 유세에서는 부동산 민심 해결을 최우선으로 내세웠습니다.

실수요자 보호를 위해 세제와 금융 규제를 완화하고 반값 아파트 등 대규모 공급책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금융 제도, 세금 제도 바꾸고 실수요자 중심의 대대적인 정책 개편, 이재명의 이름을 걸고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대신 투기는 확실히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주택자는 고위공직에서 배제하고, 부동산 감독원 신설, 외국인 택지거래허가제 확대 등을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부동산으로 돈 벌려면 공직자 하지 말고 부동산업을 하면 되죠."]

준비되지 않은 불안한 후보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면서 자신은 연습이 필요 없는 유능한 후보, 힘있는 집권당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조언이라는 말을 꺼내며 국정 안정론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173석 민주당 의석을 잘 활용해야 된다. (대통령이) 행정 경험과 능력을 발휘해야 되는데, 소수 야당 세력 같으면 할 수 있겠습니까?"]

이 후보는 신림동 고시촌을 찾아서는 사법시험 일부 부활을 내걸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류재현/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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