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 확산 막아라”…잔불 잡는 데 총력
입력 2022.03.07 (07:48)
수정 2022.03.0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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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사이 부산의 한 야산에서 다시 발화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길이 인접한 산으로 번지는 걸 막아기 위해 부산시는 오늘 공무원을 동원해 잔불을 잡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부산의 한 야산.
길게 띠를 이룬 불길 주변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부산 금정구 아홉산에서 다시 발화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겁니다.
날이 밝으며 헬기가 투입됐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2일 처음 시작된 산불은 재발화를 반복하며 현재까지 15ha 정도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데다, 산세가 험해 잔불을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미영/부산 금정구청장 : "헬기가 빠져나가고 사람들이 뿌리는 물이 투입 안 되다 보니까 암석 밑에 있던 불이 잠재해있다가 재발화되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헬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소방당국은 산 속까지 수백 미터 호스를 연결하고 등짐 펌프를 매고 올라가는 등 방화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상식/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 : "선제적으로 불의 방향 전면에서 확산 방지를 하는 그런 임무를 맡아서 직원들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고층 화재 진압용인 특수 소방차량도 투입됐습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도로를 건너 인접한 산으로까지 번지는걸 막기 위해 보시는 것처럼 미리 물을 뿌려두는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시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동원령을 내린 부산시는 오늘 잔불 진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바짝 메마른 대기에 작은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산림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주말 사이 부산의 한 야산에서 다시 발화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길이 인접한 산으로 번지는 걸 막아기 위해 부산시는 오늘 공무원을 동원해 잔불을 잡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부산의 한 야산.
길게 띠를 이룬 불길 주변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부산 금정구 아홉산에서 다시 발화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겁니다.
날이 밝으며 헬기가 투입됐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2일 처음 시작된 산불은 재발화를 반복하며 현재까지 15ha 정도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데다, 산세가 험해 잔불을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미영/부산 금정구청장 : "헬기가 빠져나가고 사람들이 뿌리는 물이 투입 안 되다 보니까 암석 밑에 있던 불이 잠재해있다가 재발화되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헬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소방당국은 산 속까지 수백 미터 호스를 연결하고 등짐 펌프를 매고 올라가는 등 방화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상식/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 : "선제적으로 불의 방향 전면에서 확산 방지를 하는 그런 임무를 맡아서 직원들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고층 화재 진압용인 특수 소방차량도 투입됐습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도로를 건너 인접한 산으로까지 번지는걸 막기 위해 보시는 것처럼 미리 물을 뿌려두는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시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동원령을 내린 부산시는 오늘 잔불 진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바짝 메마른 대기에 작은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산림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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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3-07 08: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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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사이 부산의 한 야산에서 다시 발화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길이 인접한 산으로 번지는 걸 막아기 위해 부산시는 오늘 공무원을 동원해 잔불을 잡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부산의 한 야산.
길게 띠를 이룬 불길 주변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부산 금정구 아홉산에서 다시 발화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겁니다.
날이 밝으며 헬기가 투입됐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2일 처음 시작된 산불은 재발화를 반복하며 현재까지 15ha 정도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데다, 산세가 험해 잔불을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미영/부산 금정구청장 : "헬기가 빠져나가고 사람들이 뿌리는 물이 투입 안 되다 보니까 암석 밑에 있던 불이 잠재해있다가 재발화되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헬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소방당국은 산 속까지 수백 미터 호스를 연결하고 등짐 펌프를 매고 올라가는 등 방화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상식/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 : "선제적으로 불의 방향 전면에서 확산 방지를 하는 그런 임무를 맡아서 직원들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고층 화재 진압용인 특수 소방차량도 투입됐습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도로를 건너 인접한 산으로까지 번지는걸 막기 위해 보시는 것처럼 미리 물을 뿌려두는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시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동원령을 내린 부산시는 오늘 잔불 진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바짝 메마른 대기에 작은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산림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주말 사이 부산의 한 야산에서 다시 발화한 불을 끄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길이 인접한 산으로 번지는 걸 막아기 위해 부산시는 오늘 공무원을 동원해 잔불을 잡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황현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부산의 한 야산.
길게 띠를 이룬 불길 주변이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부산 금정구 아홉산에서 다시 발화한 산불이 번지고 있는 겁니다.
날이 밝으며 헬기가 투입됐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습니다.
지난 2일 처음 시작된 산불은 재발화를 반복하며 현재까지 15ha 정도의 산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불길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는 데다, 산세가 험해 잔불을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미영/부산 금정구청장 : "헬기가 빠져나가고 사람들이 뿌리는 물이 투입 안 되다 보니까 암석 밑에 있던 불이 잠재해있다가 재발화되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산불이 잇따라 헬기가 부족한 상황에서 소방당국은 산 속까지 수백 미터 호스를 연결하고 등짐 펌프를 매고 올라가는 등 방화선 구축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상식/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 : "선제적으로 불의 방향 전면에서 확산 방지를 하는 그런 임무를 맡아서 직원들이 작업하고 있습니다."]
고층 화재 진압용인 특수 소방차량도 투입됐습니다.
불씨가 바람을 타고 도로를 건너 인접한 산으로까지 번지는걸 막기 위해 보시는 것처럼 미리 물을 뿌려두는 작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시청 소속 공무원에 대한 동원령을 내린 부산시는 오늘 잔불 진화 작업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바짝 메마른 대기에 작은 불씨가 되살아날 수 있어 산림당국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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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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