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사망자 증가…“확진 산모·투석 병상 늘릴 것”

입력 2022.03.07 (12:39) 수정 2022.03.0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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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천 명 가까운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위중증 환자의 증가가 예상되자 정부는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중등증 병상 확충은 물론이고, 특히 확진된 산모와 투석 환자를 위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불과 이주 새 위중증 환자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정부는 급증하는 환자들이 제 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를 목표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을 다음 주까지 250여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산모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일반 병원에서도 안전한 분만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수가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확진된 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까지 약 600여 개까지 확대해, 평소에 다니던 투석의료기관에서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함이 없도록, 복지부와 국조실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병상점검 TF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병상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오늘(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 71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70명 늘어 955명입니다.

사망자는 139명 늘어, 치명률은 0.19%입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15만 6,185명이고,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9.8%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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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7 12:39:03
    • 수정2022-03-07 12: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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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의 대유행으로 천 명 가까운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당분간 위중증 환자의 증가가 예상되자 정부는 고위험군 관리를 위한 병상 확보 등 의료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중등증 병상 확충은 물론이고, 특히 확진된 산모와 투석 환자를 위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천 명에 육박했습니다.

불과 이주 새 위중증 환자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정부는 급증하는 환자들이 제 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집중관리의료기관을 병원급 850여 개, 의원급 300여 개를 목표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확진된 산모들을 위한 병상을 다음 주까지 250여 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산모들이 기존에 이용하던 일반 병원에서도 안전한 분만이 가능하도록 건강보험 수가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확진된 투석 환자들을 위한 병상도 다음 주까지 약 600여 개까지 확대해, 평소에 다니던 투석의료기관에서 계속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 “정부는 국민 여러분들의 의료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불안함이 없도록, 복지부와 국조실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병상점검 TF를 구성하여 지속적으로 병상체계를 개선하겠습니다.”]

오늘(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만 716명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70명 늘어 955명입니다.

사망자는 139명 늘어, 치명률은 0.19%입니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는 115만 6,185명이고,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59.8%입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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